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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나들이

마녀주방 신촌점 할로윈 데이 사진 찍기 좋은 신촌 맛집

오랜만에 딸과 신촌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합니다. 날도 선선해지고 저녁에는 제법 쌀쌀하지만 옷을 따뜻하게 입고 신촌을 운동 삼아 조금 걸어 다니다가, 바깥에서 보기에도 재미있고 딸도 가보고 싶어 하고, 마침 할로윈이 곧 다가오니 이때쯤이 딱 방문하기 좋은 식당인 것 같아서 방문했습니다.

 

 

마녀주방 신촌점 할로윈 데이 사진 찍기 좋은 신촌 맛집

 

 

마녀주방 신촌점

오늘 방문한 곳은 신촌에 있는 마녀주방 신촌점 식당입니다. 빨간색 불빛과 앞에 나뭇잎이 어우러져 아주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마녀주방 신촌점이라고 되어있어서 지도에서 검색을 해 보니 신촌점을 비롯해 홍대점, 명동점, 대학로점, 강남점 등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 제법 분점들이 있습니다.

 

 

마녀주방

마녀주방 신촌점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단으로 걸어서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계단에도 마녀들이 나오는 그림들을 걸어두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형

식당 입구에는 사진 찍기 딱 좋은 큰 인형을 세워두었는데, 인형은 춤을 추고 움직입니다. 사람만 한 크기의 인형이라 딸도 옆에서 사진을 몇 장 찍고는 아주 흐뭇해했습니다.

 

 

마녀주방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식당 내부 분위기입니다. 어두운 조명에 빨간색 조명으로 정말로 마녀의 주방에 온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실 들어와 보고 별로이면 나가려고 했는데, 인테리어가 상당히 마음에 들고 딸도 좋아하는 눈치라 저녁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젊은 층, 특히 젊은 여성 손님들이 많았는데 옷걸이에 걸려있는 옷과 모자를 걸치고 사진을 많이들 찍고 있었습니다. 편하게 가져가서 입으면 됩니다.

 

 

메뉴

마녀주방 신촌점 메뉴입니다. 첫 번째 장에는 샐러드 메뉴가 있는데, 넓적다리 스테이크 6,500원, 리코타 유령 독초 샐러드도 6,500원입니다. 넓적다리 스테이크는 원래 가격 12,000원에서 할인된 금액입니다.

 

 

메뉴

파스타 메뉴입니다. 알리오 올리오 9,000원, 봉골레 파스타 11,000원, 새우 로제 파스타 13,000원, 빠네 크림 파스타 13,500원 등 다양한 파스타 메뉴가 있습니다. 파스타 요리 밑에 들어가는 재료들 설명과 매운 정도가 표시되어 있어 좋습니다.

 

 

메뉴

라이스와 피자 메뉴입니다. 김치 칠리 라이스 11,500원, 새우 로제 리조또 13,000원, 큐브 스테이크 리조또 13,000원 등이고, 피자는 콘치즈 피자, 매콤 페페로니 피자, 갈릭 크림 피자, 미이라 포테이토 피자 등이 있는데 가격은 14,000원~16,000원 사이입니다.

 

 

메뉴

마지막 음료 메뉴입니다. 링거에 담겨 나오는 칵테일이 있는데 빨간색은 마녀의 피, 파란색은 트롤의 피라고 되어 있고, 알코올 무알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알콜 시리즈 7,000원, 알콜 시리즈 7,500원입니다. 에이드, 탄산, 맥주도 있는데 가격은 3,000원~5,000원 사이입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를 생각해서 음식들 가격이 어느 정도 있을 줄 알았는데, 가격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메뉴 선택은 전적으로 딸에게 맡겼고, 딸이 선택한 메뉴는 레드 칵테일, 블루 칵테일, 넓적 스테이크, 레드 크림 꽃게 파스타, 미이라 포테이토 피자였습니다.

 

 

칵테일

제일 먼저 칵테일이 준비되었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 칵테일이 링거 팩에 담겨 나오고 얼음이 들어 있는 칵테일 잔에 조절기를 눌러 나오는 칵테일의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마시는 방법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칵테일 맛은 괜찮았습니다.

 

 

넓적 스테이크

넓적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오븐에서 요리된 듯한 꽤 큰 사이즈의 치킨, 감자튀김, 양파 샐러드 등이 나오는데, 압권은 손가락 모양이었습니다. 손가락은 맛있게 먹어 라고 딸에게 양보했습니다. 치킨은 요리가 잘 되었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좋았습니다.

 

 

파스타

다음에 나온 레드 크림 꽃게 파스타입니다. 보기에는 꽤 괜찮고, 꽃게의 짠맛과 날치알도 괜찮았고, 면도 괜찮았지만 크림소스의 맛이 조금 애매하여서, 전체적으로 보면 보통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피자

마지막으로 나온 미이라 포테이토 피자입니다. 사실 페페로니 피자를 좋아하기에 기대했건만, 딸은 미이라 모양이 재미있다고 시켰습니다. 피자 크기도 좋고 양은 많았지만, 피자가 요리가 조금 덜 되어 나온 듯한 느낌이 들어 세 종류 음식들 중에서 맛은 제일 떨어지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딸과 함께 재미있는 곳에서 음식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칵테일도 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녀주방

마녀주방 신촌점에는 사진 찍을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아무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딸 사진을 몇 장 찍어 줬는데 아주 만족하는 것을 보면, 꽤 사진 배경으로는 좋은 식당입니다. 할로윈 데이에 방문하기 딱 좋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