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9일 차, 2020/3/1 일요일
어제 토요일 짜뚜짝 주말시장과 카오산을 방문하여 뜨거운 태양 아래서 체력을 많이 소진한 탓에 오늘 일요일은 느지막이 일어나 호텔이 있는 수티산 역 근처 맛집에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집 수티산역 짜장면 스마일(Smile), 분위기 좋은 카페 Coffee Station
짜장면이 맛있는 수티산역 스마일 SMILE 식당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인데, 우육탕이라고 되어있어서 무작정 들어가 보았습니다.
태국 식당은 아니고 대만 식당인 듯 합니다.
보이는 부분은 카운터이고, 뒷 쪽으로 테이블이 5개 정도가 있고, 2층에도 공간이 있습니다.
원래 우육탕을 시키려고 했는데, 메뉴를 보다 보니 Dry Noodle with Chopped Pork/Chicken이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옵니다. 언뜻 봐도 자장면 같이 생겨서 이것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간자장에 계란을 올려 먹으면 맛있는 것처럼, 계란 프라이도 추가로 하나 주문합니다. 다른 요리들이 있는 메뉴 페이지들은 찍지 않았습니다.
자장면 100바트, 계란 프라이 20바트 해서 총 120바트 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정말 자장면과 유사해 보입니다. 춘장처럼 보이는 돼지고기 소스에, 오이와 숙주나물이 있고 아래에 면이 있습니다.
한번 비벼주고 난 후에 계란 프라이를 올렸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간짜장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맛을 보니, 면의 탄력이 상당하고, 돼지고기 소스가 간이 세지도 않고 적당하면서 정말 맛있습니다. 면과 소스 조화가 훌륭하고, 숙주나물과 오이랑 같이 먹으니 뒷맛도 개운하니 참 좋습니다.
우연찮게 들어간 식당인데, 한국 자장면 맛이 느껴지는 정말 맛있는 한 끼를 먹었습니다. 근처에 들를 기회가 있으면 한끼 해결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분위기 좋은 수티산 커피 스테이션 Coffee Station 카페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아메리카노 한잔이 간절하여 주위에 카페를 검색해서 찾은 곳입니다.
외부에서 볼 때 눈에 잘 띄지 않는 외관이지만, 꽃도 있고 아늑하게 보이는 카페입니다.
핫 아메리카노는 가격이 50바트로 좋은 편입니다.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차, 소다 그리고 과일 주스까지 판매하는 곳입니다. 그러고 보니, 주위 카페에서 파는 아메리카노는 가격이 50바트 정도로 동일합니다.
쿠키나 빵 종류도 보이는데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커피와 함께, 설탕 그리고 차 까지 같이 나오니 좋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시니, 평소에 먹던 아메리카노 맛인데 나쁘지 않습니다.
와이파이도 접속이 가능하기에 접속하고, 인터넷 서핑 좀 하다가 나왔습니다. 근처에 있는 다른 곳에도 가봤는데, 여기 Coffee Station이 커피 맛, 가격 그리고 분위기가 제일 좋습니다. 근방에 머무는 분들은 여기서 잠시 시간 보내도 좋겠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땀 많이 흘리지 않고 호텔 가까운 곳에 있는 맛집 스마일(SMILE) 식당과 분위기 좋은 커피 스테이션(Coffee Station)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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