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쉬는 날을 맞이하여 정부 재난지원금도 사용할 겸해서 외식을 하러 나갑니다. 뭐 먹을지 어디로 갈지 정하는 것도 일이 됩니다만, 이번에는 조용한 곳에서 배부르게 고기를 먹자고 의견을 교환하고 딸의 추천으로 대화역에 있는 무한리필로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일산 대화역 맛집 로운 샤브샤브 일산대화점 소고기 무한리필
오늘 점심 먹으러 방문한 곳은 로운 샤브샤브 일산대화점 식당입니다. 저는 처음 방문한 곳이고, 딸은 두 번째 방문한 곳인데, 로운 샤브샤브로 검색을 해 보면 서울에는 홍대, 신촌, 청량리, 잠실 등 유명한 서울 시내에 브랜치가 있는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 샤브샤브 전문점인 것 같습니다.
로운 샤브샤브&샐러드바라고 적혀있는 식당 입구가 아주 깔끔합니다. 로운 샤브샤브에서는 카운터에서 선 결재 후, 안내받은 구역과 좌석번호를 확인하고 테이블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식당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카운터입니다. 코로나19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좌석 간격을 넓혀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제 전 직원에게 차량번호를 알려주면 2시간 무료주차 혜택이 있습니다.
메뉴입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메뉴가 점심으로 안내가 되고 있습니다.
점심 스페셜은 소고기 70g이 제공되는데 1가지 맛 육수 로운샤브는 12,900원, 2가지 맛 육수 반반샤브는 13,900원입니다.
평일 점심 소고기 무제한은 로운샤브 17,900원, 로운 반반샤브 18,900원, 로운 불고기 샤브는 18,900원입니다. 미취학 아동은 6,900원, 정량 초등학생 9,900원, 무제한 초등학생은 12,900원으로 할인 가격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평일 디너 및 주말에는 기본요금에서 2,000원 정도 가격을 더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심 스페셜 가격에서 5,000원 더하면 소고기 무제한 먹을 수 있으니 저희는 점심 소고기 무제한 로운샤브를 선택하고 결제를 마쳤습니다.
테이블로 안내를 받아 착석하고 나면 샤브샤브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냄비와 수저 그리고 소고기 2 접시 제공이 되고 모두 셀프로 진행해야 합니다.
식사 준비가 되었으면 셀프로 육수, 야채, 소스, 추가 소고기, 기타 음식 등을 가져와야 합니다. 사진과 같이 가운데에 육수, 야채, 소스, 소고기, 요리 등이 놓여 있어 편하게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샤브샤브를 먹기 위해 우선 육수를 끓여야 하니 육수 코너로 갔습니다. 불고기 육수, 마라 훠궈 육수, 우유 훠궈 육수, 맑은 소고기 육수, 불짬뽕 육수 총 5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맑은 소고기 육수를 선택했습니다.
야채 코너입니다. 숙주, 배추, 얼갈이, 새송이 버섯, 팽이 버섯, 대파 등의 야채가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 맛과 맛있는 식감을 위해 배추와 숙주 한 가득 그리고 다른 야채도 충분히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야채 코너 옆에는 같이 넣어 먹을 수 있는 칼국수, 곤약, 우동면, 감자, 포두부, 소시지, 알알이 어묵, 홍합, 두부, 수제비, 옥수수, 당면 등 다양한 재료가 있습니다. 칼국수는 나중에 식사 용으로 먹었는데 괜찮았고, 알알이 어묵도 몇 알 넣어서 먹어봤는데 냉동 후 해동해서 그런지 약간의 냄새도 났고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소고기 코너입니다. 소고기는 2가지 종류가 무한으로 제공됩니다.
우삼겹은 살코기와 지방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납니다. 특수부위 치마살의 일부로 차돌박이보다 맛이 진하고 부드럽다고 합니다. 우전각은 기름기 적은 살코기로 담백한 맛이 납니다. 기름이 적고 육즙이 풍부하여 육향이 진하고 씹는 맛이 좋은 부위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삼겹이 부드럽고, 고소해서 처음에 많이 먹었습니다만 지방 성분이 있어 국물에 기름이 많이 뜨기도 하고 많이 먹으면 약간 질리기도 했습니다. 우전각은 설명대로 육향이 있지만 약간 퍽퍽한 느낌도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동시에 넣어서 섞어 먹으면 맛도 좋고 식감도 좋기 때문에 섞어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소스 코너입니다. 요리마다 추천해 주는 소스 만드는 법이 안내되고 있습니다. 샤브샤브엔 칠리소스로 청양고추 + 땅콩 + 고기볶음, 훠궈엔 마장소스로 고기볶음 + 땅콩 + 참기름 + 다진 마늘, 샤브샤브엔 간장폰즈소스로 레몬식초 + 겨자+ 월남초, 구이엔 달걀소스로 날달걀 + 청양고추, 고기엔 참기름 마늘소스로 참기름 + 다진 마늘 + 소금 조합을 추천합니다.
저는 추천에 있는 칠리소스와 제가 만든 청양고추 + 마늘 + 간장소스 두 가지 소스와 함께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가 만든 소스가 고기와 좀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재료와 소스 준비가 다 되었으면 육수 붓고, 야채 넣고, 고기 넣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둘이서 고기 18 접시 먹었습니다. 한 접시에 70g이라고 한 것 같으니 거의 인당 630g씩 먹었습니다. 숙주와 배추 계속 넣어가면서 고기와 함께 천천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로 배를 채우고, 칼국수 넣어서 먹고, 죽까지 만들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국수 면은 괜찮았는데 국물은 오랫동안 우려내다 보니 좀 짜기도 했고, 기름기가 너무 많아 면 위주로 건져먹었습니다. 국물 덜어내고 죽을 만들었는데, 마무리로는 죽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다양한 샐러드 종류들과 함께 콘치즈, 볶음밥, 김말이, 떡볶이, 순대, 버섯 강정, 토마토 계란볶음, 청양유니짜장우동, 버섯 부추 잡채 등 따뜻한 요리도 제공됩니다. 그리고, 커피, 아이스크림, 빙수, 과일, 와플 등 후식도 다양하게 있어서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저는 무한리필되는 식당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데, 지난주에는 딸과 함께 대화역에 있는 명륜진사갈비에서 돼지갈비를 무한리필로 먹어보니 괜찮은 듯해서, 오늘은 로운 샤브샤브에서 샤브샤브를 무한리필로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기가 없고 뜨거운 불과 마주치지 않아도 되는 식사 환경,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의 다양함, 돼지갈비 보다는 먹기 편한 소고기 샤브샤브라는 점에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로운 샤브샤브를 선호합니다. 이날은 소고기 샤브샤브를 점심에 하도 많이 먹어서 저녁 식사는 할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샤브샤브 일산대화점은 대화역 3번 출구 바로 근처에 있는 신세계하이투모로 오피스텔 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아주 좋고, 이 건물에는 자연별곡, 애슐리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식당이 있어 가족들이 외식하러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화역 근처에서 가족들간의 식사나, 직장인들 회식하기 좋은 곳으로 로운 샤브샤브 일산대화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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