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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이야기

랜선 회식 송년회 구글 미트 Google Meet 화상회의 줌 zoom 보다 간편

지난 목요일에 친한 친구가 4년간의 해외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시국이 이렇다 보니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KTX를 타고 창원으로 가서 바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만 없었다면 서울에서 만나서 회포를 풀고 창원으로 가든지, 아니면 제가 주말에 바로 창원으로 내려갔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딸이 힌트를 주는데 요즘에는 랜선 화상으로 회식도 하고 술도 마시고 한다고 합니다. 직장 다니는 친구들에게 화상회의를 하냐고 하니, 줌 ZOOM, 마이크로소프트 TEAMS, 그리고 시스코 웹엑스 WEBEX 등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독일계 회사에서 직장을 다니는 친구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TEAMS 화상회의가 좋다고 하여 시도를 하는데, 프로그램 앱 다운로드는 그렇다 치고 회원가입도 해야 하고 뭔가 많이 번거롭습니다.

 

마침 제 이메일을 확인하는 도중에 보니 구글 미트 GOOGLE MEET 화상회의 솔루션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GOOGLE MEET을 사용했는데, 쉬운 사용방법, 가입 절차 불필요, 고품질의 화상회의 등의 이유로 상당히 만족했고, 구글 미트 Google meet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하여 2시간 넘도록 랜선으로 친구들과 랜선 환영식을 잘 거행했습니다.

 

 

랜선 회식 송년회 구글 미트 Google Meet 화상회의 줌 zoom 보다 간편

 

Google Meet 화상회의 시작하기

Google Meet

구글 화상회의 Google Meet 소개 사이트 겸 화상회의를 시작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 주소는 https://meet.google.com/ 입니다.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냈을 때 스마트폰에는 GOOGLE Meet 어플이 설치되는데, 이 어플을 이용해서 회의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화상회의를 시작하려면 홈페이지에서 [새 회의] 버튼을 클릭합니다. Meet 어플에서는 파란색 버튼의 [새 회의]를 터치하여 화상 미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회의 시작

나중에 진행할 회의를 만들 수도 있고, 즉석 회의를 시작할 수도 있고, 구글 캘린더에서 일정 예약도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즉석으로 진행하고자 하기 때문에 [즉석 회의 시작]을 클릭합니다. 스마트폰 Meet 어플에서도 내용은 동일합니다.

 

 

회의 준비

회의가 준비되었습니다. 화면 스크린에는 본인의 화상 화면이 나오고(노란색으로 화면을 가렸습니다.) 오른쪽에는 회의가 준비됨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에 meet.google.com/XXXXX URL이 화상회의 주소가 됩니다. [지금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화상 미팅을 시작합니다.

 

 

사용자 추가

화상 미팅을 위한 장소는 만들어졌으니, 사용자를 추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의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화상 회의 주소 URL을 공유하고, 사용자는 해당 URL로 접속하면 회의가 시작됩니다. 빨간색 사각형 부분의 [참여 정보 복사]를 클릭하면 화상회의 주소 URL이 복사됩니다.

 

 

주소 공유

참여 정보 알려주는 방법입니다. 화상 회의 미팅이 가능한 주소가 생겼으니, 이는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참여자들에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메일도 가능하고, 문자 메시지도 가능하고, 전화로 해당 코드를 불러 줘도 가능합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카카오톡 단톡 방에 복사된 URL 주소를 공유했습니다.

 

이제 화상회의를 주체하는 사람이 화상회의 미팅 장소는 만들었고, 참여자들에게 해당 장소까지 알려 주었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참여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Google Meet 화상회의 참여하기

 

미팅 주최자가 공유한 URL을 클릭하면 참여자가 참여하는 디바이스에 따라 다른 형태의 미팅 참여 방식이 필요합니다. 컴퓨터로 접속할 경우에는 URL 형태이기 때문에 브라우저에서 화상회의가 가능한 형태로 준비가 되고, 스마트폰에서 해당 URL을 클릭할 경우에는 Google Meet 어플이 설치됩니다.

 

 

Meet 어플

참여자가 스마트폰에서 접속한다는 가정하에서 설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Google Meet 어플이 설치된 후에 다시 해당 미팅 URL을 클릭하고, 본인 스마트폰 상단의 미팅 코드를 확인한 후 파란색 [참여 요청] 버튼을 터치합니다. 화상회의 주최자가 참여를 수락해 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수락

참가자가 참여를 요청하면, 화상 미팅 주최자 화면에는 ‘통화에 참여하고 싶은 사용자가 있고, 참여자의 이름이 보입니다. 입장 거부 또는 수락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수락]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사용자는 화상회의에 참여가 시작됩니다.

 

 

Google Meet

이렇게 해서 6명의 친구들이 다 모였습니다. 제가 노트북으로 화상회의 장소를 만들고 친구들에게 카카오톡으로 화상회의 URL을 공유하고, 저녁 6시에 모임 시작되니 각자 술과 안주를 준비하라는 메시지까지 같이 보냈습니다.

 

처음 해 보는 랜선 모임인데도 불구하고 구글 화상회의 Google Meet의 쉬운 사용법 때문에 아무런 문제 없이 모임은 잘 진행되었습니다. 친구 한 명이 스마트폰 Meet 어플에서 잠시 헤맨 경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해당 주소를 클릭하여 모두 화상 모임에 바로 접속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화면공유도 가능했습니다. 돈에 관한 얘기가 오가던 중에 친구 한명이 자신의 스마트폰 모바일 주식 앱을 화면 공유 해서, 한국 주식과 해외 주식 투자 종목들에 대한 내용도 공유하고, 주식 투자 성과도 보여 주면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6명이 다 모이고 모두들 신기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화질도 좋았고, 소리도 잘 들렸으며, 스마트폰으로 미팅에 참석한 친구들 얘기로는 말하는 사람 얼굴이 스마트폰에 크게 나타나서 잘 볼 수 있다고 좋아들 합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각자가 준비한 술과 안주로 건배를 연신 외치며 오랜만에 신기하고도 즐거운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해외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친구와의 첫 번째 만남을 랜선으로 잘 진행했습니다. 2주간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이번에 참석 못한 친구들까지 합쳐서 다시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줌 zoom, 마이크로소프트 Teams, 시스코 웹엑스 Webex 등 다양한 화상회의를 업무 때문에 몇 번씩은 경험을 해 봤는데, 이번에 친구들과 화상회의를 한 구글 meet 솔루션이 이런 간단한 미팅을 위해서는 상당히 좋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