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딸과 나들이

[동네맛집]일산 웨스턴돔 맛집 홍콩반점 0410 메뉴 쟁반짜장 탕수육 후기

오랜만에 딸과 일산 웨스턴돔과 라페스타에 바람 쐬러 갔습니다. 점심은 제가 좋아하는 멸치 육수 베이스의 홍두깨 손칼국수에서 가볍게 해결하고, 커피와 음료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일산 호수공원도 한 바퀴 돌고, 알라딘 서점에서 책도 좀 읽으면서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참 시간을 보내고 나니 저녁 시간이라 맛있는 것 먹자고 해서 의논 후 결정한 것이 쟁반짜장과 탕수육 메뉴이었습니다.  

 

 

일산 웨스턴돔 맛집 홍콩반점 0410 메뉴 쟁반짜장 탕수육 후기

 

홍콩반점0410 일산웨스턴돔점

저희가 오늘 방문한 곳은 일산 웨스턴돔 맛집인 홍콩반점 식당입니다. 사실 저는 중국 메뉴 프랜차이즈 식당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딸의 강력 추천으로 처음 방문했습니다.

 

 

홍콩반점

홍콩반점 식당 앞은 백종원 프랜차이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중국식 냉면인 중화냉면, 평일 점심에 한정으로 판매하는 탐짬탐짜, 두툼하게 부쳐내는 계란이 포인트인 짜장밥, 해물교자,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있는 매운 고추짜장 등의 메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홍콩반점

오후 6시경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식사하는 손님들이 꽤 있어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만, 4인용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는 크기의 매장이었고, 매장 벽에는 메뉴와 요리 설명이 있는 사진들이 잔뜩 붙어있었습니다.

 

 

메뉴

테이블에 있는 홍콩반점 메뉴입니다.

 

짬뽕 5,500원, 짬뽕 곱빼기 6,500원, 짬뽕밥 6,000원, 짜장면 4,500원, 짜장면 곱빼기 5,500원, 짜장밥 6,500원, 탕수육은 소 11,000원 중 13,000원 대 16,000원 등이고 각종 사이드 메뉴와 주류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일반 중국집보다는 가격이 조금 저렴한 듯합니다.

 

저희는 딸이 원했던 쟁반짜장과 탕수육 소 크기를 주문했습니다. 쟁반짜장은 테이블 메뉴에는 보이지 않고 벽에 걸려 있었는데 가격은 12,000원이고 맵기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쟁반짜장

주문한 쟁반짜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각종 해산물, 고기, 채소 그리고 면 등이 짜장으로 비벼져 나왔습니다. 서빙된 접시에 때가 좀 묻어 있어서 첫인상은 좋지 않았습니다. 맛은 짜장에 약간 매운맛이 가미된 맛으로 제 입맛에는 특별한 맛은 아니었는데 딸은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먹다 보니 면의 양이 적어서 보통 짜장면을 먹을 때보다는 먹는 맛이 좀 덜했습니다.

 

 

탕수육

탕수육입니다. 딸이 예전에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다고 주문한 탕수육인데, 부먹 찍먹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소스가 다 얹혀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쫄깃한 식암이 있기는 했지만 역시 제 입맛에는 보통이었는데 딸은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보통은 식당에 가면 딸과 맛의 평가가 비슷한데, 여기 홍콩반점에서의 음식 평가는 부녀간에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음식들 맛이 조금은 젊은 세대에게 맞추어져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쟁반짜장과 탕수육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포만감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홍콩반점 0410 일산웨스턴돔점은 일산 웨스턴돔 B동 2층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30이고, 전화번호는 031-931-5454입니다.


오랜만의 딸이 쉬는 날을 맞이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랜만에 중식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홍콩반점 음식은 맛이 아주 좋다거나 특이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가격은 다른 곳 보다 조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웨스턴돔에 올 때 보면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기 때문에 백종원 프랜차이즈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들러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연관 글 안내:

2020/04/03 - [딸과 나들이] - [동네맛집]일산 정발산역 맛집 홍두깨손칼국수 시원한 멸치육수 국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