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웨스턴돔 맛집 약선당 감자탕 뼈해장국 국내산 등뼈 가마솥밥

추석 연휴에 집에만 있자니 심심하기도 해서 딸과 함께 다시 일산 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좋기도 하고, 이번 연휴에는 고향 방문 대신 집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호수공원에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호수공원을 찾기 위해 웨스턴돔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고향옥 순대국밥 식당도 문을 닫아서 근처를 둘러보다가 뼈해장국 식당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의외로 좋은 곳이라 왜 이제 처음 왔지 하면서 괜찮은 식당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일산 웨스턴돔 맛집 약선당 감자탕 뼈해장국 국내산 등뼈 가마솥밥 맛있는 식당

 

약선당감자탕

일단 웨스턴돔 안에는 있지 않고, 웨스턴돔에서 라페스타로 향하는 도로변에 위치한 약선당 감자탕 일산점 식당입니다. 식당 입구에 각종 홍보 문구들이 많이 적혀있습니다. 감자탕, 묵은지 감자탕, 능이버섯 감자탕, 뼈해장국, 철판 주꾸미 볶음, 돈가스 등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데, 국내산 등뼈만 사용하고 찰지고 맛있는 가마솥밥과 구수한 누룽지 맛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 봅니다.

 

 

식당 내부

식당은 넓은 편이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느라 사람들이 없는 창가 쪽으로 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지만 조금 어두운 편이었고,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몇 테이블에 가족 손님들이 앉아서 식사 중이었습니다.

 

 

메뉴

메뉴는 식사류와 안주류로 나뉘어 있습니다. 우선 식사류 메뉴입니다.

 

해장국 종류로는 뼈해장국 8,000원, 뼈해장국 특 12,000원, 능이버섯뼈해장국 10,000원, 능이버섯뼈해장국 특 14,000원, 우거지해장국 6,000원, 능이버섯우거지해장국 8,000원이 있습니다. 이외 등심돈가스 6,000원, 치즈돈가스 7,000원, 새우튀김 6,000원~12,000원, 보리비빔냉면 7,000원, 보리물냉면 6,000원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메뉴

안주류 메뉴입니다.

 

감자탕 27,000원~37,000원, 묵은지 감자탕 30,000원~40,000원, 능이버섯감자탕 37,000원~47,000원, 등뼈찜 30,000원~50,000원 그리고 철판쭈꾸미 12,000원과 삼계탕 12,000원~15,000원 종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뉴가 많은 식당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추석 연휴라 문을 연 식당도 많이 없고,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뼈해장국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

김치와 깍두기만 직원이 가져다주고, 고추 마늘 등의 다른 반찬들은 셀프서비스입니다. 식당 구석 부분에 있는 셀프바에 가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청양고추가 맛있어서 꽤 많이 가져다 먹었습니다.

 

 

가마솥밥

가마솥밥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가마솥밥인데, 밥이 아주 상태가 좋습니다. 밥을 들어내고 물을 부어 나중에 누룽지로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뼈해장국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흔히 먹는 다른 식당들의 뼈해장국과 같은 모습입니다. 해장국 국물은 걸쭉하지 않고 약간 맑은 스타일의 국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맑은 스타일을 좋아해서 좋았고 국물 맛도 괜찮았습니다.

 

 

뼈해장국

해장국안에는 등뼈 두 덩어리가 들어 있었는데 크기는 다른 해장국 식당들에 비해서 조금 작다고 느껴졌습니다만, 등뼈가 국내산이라서 그런지 고기 부분이 알차고 신선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고기 양이 살짝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마솥밥은 누룽지로 남은 밥 때문에 밥의 양이 조금 적다고 느껴졌고, 뼈해장국의 등뼈 또한 다른 해장국 식당들 보다는 조금 작다고 느껴졌지만, 해장국을 다 먹은 후에 가마솥 안에 있던 누룽지를 먹으면 앞에서 양이 작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싹 해소되고, 배가 많이 불러왔습니다. 딸과의 공통의견으로 해장국 맛있고, 가마솥밥 좋아서 다시 방문해도 좋은 장소라고 결론 내었습니다.

 

 

 

약선당 감자탕 일산점은 일산 웨스턴돔에서 라페스타로 가는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24시간 영업이고, 전화번호는 031-906-999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