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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퇴사여행]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상황

우여곡절 끝에 떠나는 퇴사여행으로 오늘 떠나는 날입니다. 약 한 달간의 여행기간으로 인해 오랜만에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터미널로 향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취소한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공항철도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내외국인 할 것 없이 90%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항철도에 탑승해 있고 대부분은 얘기하는 것보다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소리 없이 조용히 있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상황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공항철도역에 도착 했습니다.

 

 

공항철도역 국민예방수칙 안내

역 내부에 일본어, 중국어, 영어 그리고 한국으로 쓰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민 예방수칙 배너가 적혀있습니다. 저는 도착을 했지만,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고 가야겠습니다.

 

워낙 중요한 사항이니 다시 한번 복습하면 발열, 폐렴,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의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지역번호+120, 1339 상담을 하고, 선별진료소(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라고 합니다. 저도 잘 외워두었다가 다녀오면 자가격리 등 민폐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출발안내판

사람들이 적게 보이고 한산한 가운데, 출발 안내 편을 보니 항공편은 순조롭게 출발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닐라로 가는 저의 항공편 Z2885편은 K01~K04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고 있으니 3층 출발장 쪽으로 이동합니다.

 

 

한산한 지하 푸드코트

 출발장 쪽으로 걸어가면서 찍은 지하 1층의 푸드코트 모습입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 30분 정도로 식사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기는 하지만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3층 출국장으로 와서 필리핀 에어아시아 Z2885편 체크인 카운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보통은 출발 2시간 전이면 체크인하는 사람들로 붐벼야 하는데, 여기도 한산합니다.

 

 

중국행 항공

출국장 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대부분의 체크인 카운터가 한산한 가운데, 아주 붐비는 카운터가 보여 확인했더니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이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중국 항공편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아직 조치를 하지 않아서 아직 한국으로 오는 중국인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면세구역
면세점
탑승동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과해서 보이는 면세구역, 면세점 그리고 탑승동 쪽 사진들입니다. 보통 때 북적대던 모습과는 달리 사람들이 정말 없습니다.

 

공항 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 몇몇의 외국사람들, 특히 백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를 위하는 에티켓이 필요한 시기인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모습을 실제 보니 코로나바이러스 문제가 생각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