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맛집 포36거리 역삼점 Pho 36 st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 메뉴

지금 다니는 회사는 본사가 경기도에 있다가 서울 강남으로 약 4년 전쯤에 옮겨 왔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근처에 4년 정도를 지내다 보니 맛집들이 이미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직원이 평소에는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먹기가 힘든 곳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어 먹을 수 있겠다고 하면서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 식당으로 가자고 추천합니다. 마침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것도 생각이 나고 동남아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추천을 해서 좋아서 방문했습니다.

 

 

강남 맛집 포36거리 역삼점 Pho 36 st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 메뉴

 

포36거리

오늘 방문한 곳은 포36거리 Pho 36. St 역삼점 식당입니다. 맛이 있는 곳이라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식당 이름을 조금 어렵게 지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처음 들어 본 식당이긴 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홍대점 숙대점 많은 곳에 지점이 있는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여기 역삼점 식당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고,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잘 찾아서 가야 합니다.

 

 

포36거리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식당 간판이 달려 있습니다. 베트남 여자가 서빙하는 음식이 맛있게 보입니다. 영업시간은 11:00~21:30이고 마지막 주문은 저녁 9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주방

점심 식사시간이라 손님이 가득 차 있었고, 식당 내부는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약 20명 정도가 동시에 앉을 만한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주방은 오픈이 되어 있고,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동남아 스타일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

포36거리 메뉴입니다. 소고기 쌀국수, 해산물 쌀국수, 비빔 쌀국수, 베트남 덮밥, 볶음 쌀국수, 월남쌈, 스낵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소고기 쌀국수가 7.5천 원, 볶음 쌀국수 해산물 파타이 소고기 파타이가 9.5천 원입니다. 한국에서야 이 정도 가격이 평균이겠지만 연초에 다녀온 태국 여행에서 2~3천 원에 먹던 파타이를 생각하니 무지 비싸게 느껴집니다.

 

저희 테이블은 공통으로 2번 양지, 차돌박이 소고기 쌀국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양지는 지방 함량이 작은 소의 뱃살이고, 차돌은 지방 함량이 다소 있는 소의 뱃살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소스

주문을 완료하고 테이블을 보니 칠리 소스, 해선장 소스가 있습니다. 저는 국물에는 소스를 넣지 않고 면, 고기와 함께 찍어서 먹는 편입니다. 그리고, 수저통에 숙주, 고추, 고수 등이 필요한 분들은 미리 얘기를 해달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첫날이니 기본으로 먹어보려고 했기에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소고기 쌀국수

주문한 소고기 쌀국수가 도착했습니다. 꽤 많은 양의 고기가 보이고, 고추 양파 숙주 등이 보입니다. 첫눈에 쌀국수 국물은 다른 곳에서 본 것보다는 조금 탁하게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시원하고 칼칼하니 좋습니다. 다섯 시간 동안 푹 끓인 육수에 다양한 향신료와 건강한 재료로 정성껏 준비했다는 얘기대로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국물입니다. 고기도 양도 꽤 많았지만 잡내는 없었고 육질이 꽤 좋았습니다. 국물이 맛있다 보니, 면과 같이 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소고기 칼국수 양도 꽤 많았고, 국물도 시원하고 칼칼한 것이 입에 맞았고, 소고기도 좋은 육질을 가진 재료로 만든 것이라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술 마신 다음날에 곧 방문하게 될 것 같은데, 숙주나물을 좀 더 추가하고 고수도 추가하여 먹으면 속도 풀리고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포36거리 역삼점은 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강남역 방문하는 분들은 방문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식당이 2층에 있으니 잘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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