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을 딸과 함께 노랑통닭 라페스타점에서 순살 3종 치킨과 소맥으로 맛있게 먹고, 2차는 근처에 있는 빽다방 라페스타점에서 달달한연유라떼를 마시면서 딸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음주와 음료를 한 탓에 화장실에 다녀오기 위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일산 라페스타 청담 힐링 타이 마사지
엘리베이터 옆에 “청담 힐링 타이 마사지, 전신 80분 30,000원” 이라는 광고판에 눈에 확 들어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등으로 인해서 목과 어깨 주위에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 마침 광고판이 보여 일단 고민을 하고 딸과 얘기를 나눕니다. 딸은 집에 먼저 가서 다른 할 일이 있다고, 저 혼자 받고 와서 후기 얘기를 해달라고 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마사지가 90분에 2만 원 정도인데, 마사지 80분에 3만 원이면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아 배너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니 지금 가능하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니 오른편 쪽으로 마사지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가 약간 음침하게 보여 혹시 이상한 곳 아닌가? 하고 순간 살짝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마침 다른 한 사람이 들어가길래 저도 따라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께서 마사지 메뉴를 보여주시는데 80분에 30,000원이었고, 120분에 40,000원 옵션이 있었습니다. 처음 온 곳이라 일단은 80분 마사지를 선택하였습니다.
결재를 하고 나니 탈의실로 안내가 되었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제공된 옷이 꽤 오래되어 보였지만 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탈의실 안쪽을 둘러보니, 세면대와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샤워는 집에 가서 하리라 생각하고 마사지를 받기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탈의실 바로 앞에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족욕은 동시에 두 명이 받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제가 족욕하면서 찍은 사진이라, 제가 앉은 곳은 사진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10분 정도 족욕을 하고 있으면, 마사지사가 와서 마사지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커플실도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저는 혼자이기 떄문에, 1인용 마사지 룸으로 안내가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이불이나 베게를 교체하는지 모르겠지만, 냄새를 맡았을 때에 별 이상한점은 없기에 맘편히 마사지를 받기로 합니다. 참고로, 시계는 마사지사가 시간을 확인하는 데 사용하는 것 같고, 선풍기는 마사지 동안에 더운 마사지사를 위해 준비 된 것이었습니다.
마사지는 약 70분 정도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우선 돌아누운 상태에서 목, 어깨, 등, 팔, 다리 순서로 진행이 되었고, 다시 돌아누운 후에도 비슷한 순서로 진행이 되고, 마지막에는 앉은 상태에서 몸을 회전시키는 것까지 해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사지는 보통 수준 정도로는 잘 받은 것 같습니다. 마사지사에게 물어보니 태국에서 왔다고 합니다. 키도 작고 상당히 가느다란 몸매의 소유자인데 마사지는 힘줘서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정리 해 보면, 마사지실을 포함한 시설은 흡족하지 않았지만, 마사지는 적당히 잘 받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일산 라페스타 청담 일링 타이 마사지는 빽다방 라페스타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아래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일요일 저녁 잘 보냈습니다. 저녁도 먹고, 라떼도 마시고, 마사지로 마무리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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