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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나들이

[동네맛집]분위기 좋은 박고볼래 실내포차 논현 맛집

by blog story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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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가 전화가 와서 저의 퇴사 기념으로 친구들이 술 한잔하자고 합니다.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인데 나이도 똑같고 모두 회사원이다 보니 잘 통하는 친구들입니다. 오늘은 총 5명이 모이는데 사는 지역이 모두 다 다릅니다. 마침 한 친구의 사무실이 강남구청역 근처이기도 하고, 수원, 분당, 용인 사는 친구들도 분당선 지하철이 지나는 곳이니 강남구청역 근처에서 모이기로 하고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분위기 좋은 박고볼래 실내포차 논현점

 

삼겹살이나 회 종류가 먹고 싶은데, 술꾼들이다 보니 1차부터 실내포차로 향합니다.

 

 

대로 쪽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뒤쪽 길에는 맛있어 보이는 식당들이 꽤 보입니다. 옛 직장 중에 근처에 지점 사무실이 있어서 여기를 몇 번 지나갔었는데 식당들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박고볼래 실내포차 논현점

강남구청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약 5분 정도 걸으니 박고볼래 실내포차 강남점 식당이 보입니다. 입구부터 정감이 가는 식당입니다. 그리고, 수족관이 있어서 조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연예인 사인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포차인 것 같습니다. 벽에 연예인들 사인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이름이 잘 보이는 사인지 몇 개를 보니 김종민, 주영훈, 정준호, 윤진서, 방시혁 등이 다녀갔습니다.

 

 

실내포차 내부

친구 두 명은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부를 둘러보니 인테리어가 상당히 편안해 보였습니다. 천장에 있는 조그만 전구들이 반짝거리고, 테이블과 의자들도 원목 느낌의 나무로 되어 있어 7080 감성을 느끼게 해 줍니다.

 

친구들이 다 모여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를 살펴보니 포차답게 안주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메뉴
메뉴
메뉴

안주는 다양하게 많은데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일단 닭발, 굴전, 대합탕지리 세 가지를 주문하고 역시나 테슬라(테라+참이슬)로 시작을 했습니다.

 

 

닭발

주문한 안주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닭발입니다. 스테디셀러라고 되어 있더니 살짝 매운맛에 채소까지 같이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주문한 안주를 다 먹고, 추가로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굴전

두 번째로 나온 굴전입니다. 전은 대부분 맛있듯이, 여기 굴전도 통통한 굴을 사용해서 맛있습니다. 저희가 5명이다 보니 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대합탕지리

세 번째로 나온 대합탕지리입니다. 뜨거워서 펄펄 끓는 덕에 사진에 내용물이 안 보입니다만, 큰 대합이 들어있고, 맨 아래에는 우동 같은 면 사리도 들어있어 안주도 되고 약간의 식사도 되는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육회탕탕이

추가로 주문한 육회 탕탕이입니다. 제가 워낙 낙지탕탕이를 좋아해서 시킨 안주였는데, 계란 노른자와 섞어 먹으니 이것 또한 안주로 정말 좋습니다.

 

박고볼래 실내포차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물회도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내용물도 좋고, 그리고 면까지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으니 마무리로 먹기에는 안성맞춤 인 선택입니다. 먹느라 깜빡해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저의 퇴사 기념 자리인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역시 음식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2차까지 가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집으로 왔습니다.

 

근처에서 술자리가 생기면 분위기 좋은 박고볼래 실내포차 논현점에 다시 방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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