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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오뚜기 열려라 참깨라면 후기 틈새라면 보다 덜 맵고 고소한 맛

나이가 들면서 라면 먹는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에 익은 주로 먹는 라면만 먹으면서 새로운 라면은 잘 먹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주 먹는 신라면, 한 번씩 찾아먹는 참깨라면, 매운맛 생각날 때 먹는 틈새라면 정도가 먹는 라면 종류들입니다.

 

얼마 전 마트에 방문했는데 새로 나온 라면이라고 열심히 홍보하면서 미끼 상품까지 끼워서 주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열려라 참깨라면으로 열라면과 참깨라면이 혼합된 맛인 것 같습니다. 열라면은 먹은 적이 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참깨라면 매운맛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은 터라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오뚜기 열려라 참깨라면 후기 틈새라면 보다 덜 맵고 고소한 맛

 

열려라 참깨라면

오뚜기에서 나온 열려라 참깨라면 포장입니다. 딱 보기에도 매워 보이는 라면에 계란이 들어 있는 참깨라면이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간단하게 제품 설명이 왼쪽 아래에 있는데, 유형 유탕면, 115 g(485 kcal)이고, 스프류 중 참깨 0.83%(외국산: 인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계란 11.1%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깨도 외국산이 사용되는지는 몰랐습니다만, 국내산이 아니라 약간 아쉽기는 합니다.

 

 

열려라 참깨라면

조리방법과 원료명, 영양정보가 있는 뒷면입니다.

 

열려라 참깨면 조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 500ml (2컵과 1/2컵)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물을 끓입니다.

2. 끓는 물에 분말스프와 계란블럭을 넣고 면을 넣은 후, 4분간 더 끓입니다.

3. 분말스프는 식성에 따라 적당량 넣어주고, 김치, 파, 계란 등을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건더기스프를 미리 넣어 물을 끓이는 것과 분말스프와 계란블럭 넣은 후 면을 나중에 넣어야 합니다.

 

 

열려라 참깨면 원료로는, 면: 소맥분(밀: 미국산, 호주산), 변성전분, 팜유(말레이시아산), 감자전분, 글루텐, 정제소금, 마늘 시즈닝, 야채추출물, 녹차 풍미유 등이 들어가고, 스프류: 고소한 참깨계란블럭(국산 계란, 중국산 파), 정제소금, 포도당, 설탕, 비프조미분말, 참맛쇠고기감칠맛분, 고춧가루, 간장분말, 버섯야채조미분발, 고추맛베이스 등 다양한 원재료가 들어갑니다.

 

영양정보는 나트륨 1,810mg, 탄수화물 77g, 당류 5g, 지방 15g, 포화지방 7g, 콜레스테롤 5mg, 단백질 10g, 칼슘 154mg입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은 2,000kcal 기준이므로 개인의 필요 열량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내용은 보지도 않았는데, 성인병 관련해서 약을 먹으면서 어쩔 수 없게 보게 됩니다.

 

특히 1일 하루 권장 나트륨은 2,000mg 정도 이므로 유의해서 먹어야겠습니다. 이전에 먹던 틈새라면 나트륨은 1,650mg 정도였는데, 틈새라면보다는 열려라 참깨라면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열려라 참깨라면

라면 포장을 뜯으면 맛있게 보이는 면과 함께, 고소한 참깨계란블럭,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가 들어있습니다.

 

 

열려라 참깨라면

조리법에 나와 있지만 양푼 냄비에 물 500ml 넣고 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고 물과 함께 끓여야 합니다. 물이 끓으면 계란블럭과 분말스프를 넣고 면을 넣습니다. 4분 기다리고 먹으면 되겠습니다.

 

라면이 완성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라면 면발은 참깨라면 면발처럼 약간 얇고 쫄깃한 면발이 좋고, 라면 국물은 맵기는 하지만 고소하게 매워서 맛있습니다. 예전에 참깨라면 먹으면서 매운맛 참깨라면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딱 그 맛입니다. 라면을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반 공기 정도의 밥까지 말아서 먹으니 국물 맛이 제가 좋아하는 정도의 매운맛으로 딱 좋습니다.

 

매운맛이 생각날 때 틈새라면을 주로 먹었었는데, 열려라 참깨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조금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틈새라면 보다는 조금 덜 매워서 먹기 편하기도 하고 고소한 맛과 면발도 좋아서 앞으로 당분간은 열려라 참깨라면을 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