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직장 동료들이나 지인들과 저녁 식사 함께하는 자리가 많이 줄어들면서 외식으로 소고기나 삼겹살 구워 먹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퇴근하고 맛있는 고기와 소주 한잔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단합도 하던 그 시절이 많이 그립습니다.
여하튼 주말에 롯데마트에 갔는데 소고기 먹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마침 호주산 소고기를 행사하고 있어서 좋은 가격으로 한 팩을 구매하고,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사러 와인 코너에 방문했습니다. 와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디아블로 와인이 입맛에 맞아서 자주 구매해서 먹습니다만, 오늘은 롯데 시그너처 와인이라고 와인코너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사서 한 병 구매해서 먹어 봤습니다.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 카베네 말벡 롯데 시그너처 와인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
롯데마트 와인 코너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하고 있는 트리벤토 리저브 에디션 와인 프로모션입니다. 아르헨티나 천혜의 자연 ‘세 가지 바람’으로 완성된 고품격 가성비 와인 트리벤토 리저브 에디션 브랜드로 말벡 카베네 말벡 각 750ml 가격은 10,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 카베네 말벡 와인에 대한 상세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VIVINO 평점 3.8점으로 블랙 페퍼와 타바코, 레드 커런트, 블랙베리의 향이 뛰어나고, 파워풀한 바디감이 입안을 꽉 채우는 구조감이 탄탄한 프리미엄 레드 와인이라고 합니다.
알코올 13.5%, 용량 750ml, 포도 품종 85% 카베네 쇼비뇽 15% 말벡, 당도 Dry, 원산지 아르헨티나 멘도사, 적정 시음 온도 16C, 어울리는 음식 양념이 강한 한식, 소고기, 양고기 등이 좋다고 합니다.
말벡 MALBEC이 어떤 종류의 와인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와인의 상징인 말벡은 사실 보르도에서 건너온 품종이다. 그리고 말벡은 사실 1855년 보르도 1등급 와인의 가장 많은 블렌딩 비율을 차지했던 품종이다. 필록세라 진드기가 보르도를 덮치기 전인 1868년, 말벡은 프랑스 농업 공학자 미셸 푸조에 의해 아르헨티나에 소개되었다. 특히 멘도사 지역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으며 현재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자리 잡았다.
와인의 색은 진하고 블랙베리, 블랙 체리와 같은 검은 과실 캐릭터를 보인다. 오크통에서도 숙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제비꽃 향과 더불어 병 숙성 후에는 사냥 고기 풍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이런 진한 스타일의 와인은 유명 와인 양조자 미셸 롤랑의 영향도 있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남서부 지역의 캬오르(Cahor)라는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지만, 아르헨티나와 비교했을 때 생산량은 미미하다.
말벡은 아르헨티나, 프랑스뿐 아니라 칠레 콜차구아 밸리에서도 단일 품종, 혹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블렌딩으로 생산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말벡 - 와인 품종 공부 (와인 지식 연구소)
카베네 말벡과 말벡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낯선 말벡 와인이 궁금하기도 하고 구매하려고 했던 디아블로 와인과 가격도 비슷해서 일단 말벡 와인 한 병을 구매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TRIVENTO ARGENTINA Limited Edition RESERVE MALBEL 2019 MENDOZA라고 와인 앞 라벨에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동그란 스티커 모양에는 THE BEST SELLING ARGENTINE WINE BRAND IN EUROPE,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르헨티나 와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TRIVENTO takes its name from three winds: Polar, Zonda, and Sudestada. 트리벤토는 폴라(찬바람), 존다(아르헨티나의 초원에서 부는 숨 막힐 듯한 열풍), 수데스타다(라 쁠라따 강의 남동에서 부는 강풍) 세 가지 바람으로부터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나머지 영어도 있는데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해서 호주산 소고기를 마늘, 양파 등과 함께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서 미디엄 정도로 구워내어 안주를 준비했습니다.
와인을 잘 모르지만 좋아하는 초보로서 볼 때, 와인 색깔은 일반 와인에 비해서 조금 더 진하고 붉은 듯해 보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오랜만에 와인을 먹어서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와인은 롯데 마트에서 홍보한 내용처럼 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드라이(Dry) 와인으로 단맛은 없고, 약간의 산도가 있기는 하지만 입안에 퍼지는 맛이 좋았습니다. 자주 먹는 디아블로 와인과는 약간은 다른 차원의 맛으로 소고기와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아마 다음에 롯데 마트에 가면 한두 병 정도 더 구매해서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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