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제주도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식당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방문한 냉동삼겹살 식당도 꽤 많이 보이는 식당인데 항상 손님들로 붐비고, 저녁 시간에는 매번 웨이팅이 있는 것 같아서 혼자서는 선뜻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식당이지만 친구가 제주도에 와 있는 동안에 한번 가 보기로 합니다.
이 친구는 절대 웨이팅을 하지 않는 친구라 가급적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석이었지만, 다행히도 저희가 첫 번째 대기팀이라 친구를 꼬셔서 기다려 먹었습니다.
제주도 냉동삼겹살 맛집 괸당집 서귀포신시가지점 서호동 법환동
저희가 오늘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은 괸당집 서귀포신시가지점입니다. 제가 묶고 있는 타마라 제주 호텔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약간 옛날 레트로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보기에 좋고 잠시 옛날 추억도 떠 올려주게 합니다. 안으로 손님들이 보이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이라 바깥에서 잠시 대기하였습니다.
올레길을 걸으면서 여러 동네를 다니다 보면 괸당집 식당들이 자주보여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방문할 수 있어서 기대가 컸습니다.
식당 내부가 큰 편은 아니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좁아서 정겹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참 좋다고 느껴질 식당인데, 지금은 코로나 시대인지라 테이블 간 간격이 너무 좁아서 약간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괸당집 메뉴입니다. 냉동삼겹살 제주산 160g 9,000원, 키조개관자 8,000원이고 사이드로 비빔냉면, 된장찌개 국수, 계란찜 , 떡볶이, 볶음밥 등의 메뉴가 2,000원~4,000원 정도로 가격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단은 냉동삼겹살 2인분과 키조개관자 1인분을 주문합니다.
상추, 고추, 미나리, 마늘, 마늘쫑, 파절이, 김치, 무 등과 함께 참기름 소금장, 된장 등의 다양한 소스가 차려집니다.
옛날 추억 돋게 하는 소시지 웃으면서 하나씩 먹어봅니다.
처음이라 어떻게 먹어야 하나 어리둥절한데 벽에 삼겹살 맛있게 먹는 법이 있어 그대로 따라 해 봅니다.
불판이 달구어지면 고기와 마늘쫑을 올리고 후추 뿌리고, 기름이 나오면 미나리와 관자 그리고 김치 무채 파절이도 같이 구우면 된다고 합니다.
기름장, 고추장, 생와사비, 쌈장, 갈치속젓 등 다양한 소스를 기호에 맞게 미나리와 관자와 함께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냉동삼겹살과 불판이 준비되었습니다. 냉동삼겹살은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맛있을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따라 해서 먹어봅니다.
오랜만에 먹는 냉동삼겹살인데 참 맛있습니다. 미나리와 같이 먹으니 향과 함께 잘 어울려서 좋았고, 생와사비와 먹는 삼겹살도 특이하게 맛있었으며, 참기름 기름장이 제대로 된 참기름이라 고기와 함께 먹는 맛이 좋았습니다.
제주도에는 괸당집 식당이 많이 있으니 제주도 방문 시에는 냉동삼겹살도 한번 드셔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괸당집 서귀포신시가지점 식당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7:00-01:00이고 주문 마감은 00: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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