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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야기

방콕 딸랏롯파이1 스리나카린 야시장 온눗 썽태우 타고 가기

지난 몇 년을 다들 힘들게 지내왔는데 이제 서서히 문호들이 개방되면서 여행도 한결 쉬워지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드디어 다음 달 1일부터는 타일랜드 패스도 없어지고, 보험 가입도 필요 없는 등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이 오면 태국 입장에서는 관광객으로부터 수입이 많아져서 좋은데 정작 거주인 입장으로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관광지 등은 더 사람들이 많아져서 불편해질까 봐 좋아하는 야시장에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작년 연말에 가보고 약 6개월 만에 다시 다녀왔는데 이전보다는 상당히 많이 활성화되었지만 아직 문 닫힌 곳이 곳곳에 있긴 합니다. 이번에는 거주하는 콘도 근처에서 썽태우 타고 딸랏롯파이1 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방콕 딸랏롯파이1 스리나카린 야시장 온눗 썽태우 타고 가기

 

딸랏롯파이1

딸랏롯파이1 스리나카린 야시장 입구입니다. 오후 5시부터 야시장이 시작되는데 저는 오후 6시 전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만, 역시 야시장은 저녁 해가 지고 나니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온눗에서 썽태우를 타고 왔습니다. 야시장 위치는 구글맵으로 아래에 표시해 두었습니다. 

 

 

온눗 Onnut에서 썽태우 타기

 

방콕에는 BTS, MRT가 주요 지역으로 연결되고 큰 도로에는 버스들이 다닙니다만, 조금 작은 도로들은 썽태우 또는 오토바이들이 일반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저는 온눗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타도 택시비가 많이 들지는 않지만, 경험도 해 볼 겸 해서 썽태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썽태우

BTS Onnut 온눗 역은 로컬 사람들과 외국인들이 섞여서 사는 상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BTS 온눗 역에서 내려 북쪽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다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만 걸어오면 Big C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Big C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대기하고 있으면 썽태우들이 많이 지나다니는데 4번 썽태우를 타면 됩니다. 참고로 사진 썽태우 위에 적혀있는 태국어는 "시컨 SEACON"이라는 뜻으로 딸랏롯파이1 야시장 근처에 있는 시컨스퀘어로 간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토요일 오후 5시경에 썽태우를 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만석이 되고 다수의 사람들로 가득 차서 운행되었습니다. 오후 5시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덥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서 쾌적한 여행은 아닙니다.

 

 

시컨스퀘어

약 40분 정도를 달려 시컨스퀘어 앞에 도착했습니다. 하차할 때 1인당 10밧을 준비해서 기사에게 주면 됩니다.

초행인 분들은 가능하면 구글맵을 켜 두고 차량이 운행되는 것 계속 확인하고 도착하면 하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처에 로빈슨 몰, 시컨스퀘어 등이 있고 사람들도 하차하니 따라서 하차해도 됩니다. 여기서 하차해서 사진 보이는 곳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딸랏롯파이1 야시장 입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썽태우

딸랏롯파이1 야시장에서 다시 온눗으로 돌아올 경우에는 야시장 나와서 우회전하여 북쪽으로 올라오다가 육교 건너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기다리다가 다시 4번 썽태우를 타면 됩니다. 저는 저녁 8시 정도에 나왔는데 도로에 차가 상당히 막혔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탑승하여 맨 뒤칸에 서서 온눗으로 다시 왔습니다. 돌아올 때는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마찬가지로 기사에게 10밧을 주었습니다.

 

 

딸랏롯파이1 스리나카린 야시장 풍경

 

딸랏롯파이1

딸랏롯파이1 야시장은 제가 가본 태국에 있는 야시장 중에서 제일 규모가 크고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은 야시장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ANTIQUE, 예술품, 짝퉁, 옷 등 볼거리와 함께 먹을거리도 많아서 방콕 여행 와서 시간 여유가 되면 반드시 방문하기를 추천하는 곳입니다.

 

 

랭쌥

야시장 한 바퀴 돌아보면 먹을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은 곳에 가서 보니 랭쌥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좌석이 만석이라 잠시 기다린 후에 저도 앉아서 음식 먹었습니다. Small Size에 밥까지 해서 가격은 90밧이었습니다. 한국 감자탕과 유사한 부위의 뼈와 살코기 입니다만, 국물은 상당히 시큼하고 맵습니다. 저도 이전에 처음 먹었을 때는 뭐지? 하는 맛이 었지만 지금은 시큼하고 매운맛을 즐기게 되어 맛있습니다.

 

워낙 방대한 곳이라 설명 없이 사진만 몇 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딸랏롯파이1 스리나카린 위치

 

딸랏롯파이1 야시장은 BTS, MRT 등의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주로 머무는 ASOK 기준 시내에서는 20Km 정도 떨어져 있어 택시로 약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고 조금 더 로컬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BTS Onnut 또는 Udomsuk에서 운행되는 썽태우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https://goo.gl/maps/9W77ZzeNzqWS5Cem8

 

딸랏 롯파이 1 야시장 · 1 4 Srinagarindra Rd, Nong Bon, Prawet, Bangkok 10250 태국

야시장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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