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무실은 서울시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호텔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내식당이 있어서 보통은 사내식당에서 해결을 하지만 오늘은 내부 미팅이 늦게 끝나기도 하고,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포근하니 산책하기에 좋은 날씨인 것 같아 외부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제일제면소 제일제당센터점
사무실 근처에는 그렇게 식당들이 많지 않습니다. 식당들이 모여있는 동대입구역 근처로 가든지 아니면 동국대 후문 쪽으로 가야 하는데, 오늘은 동료들과 함께 조금 걸어서 CJ제일제당 사옥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로 가보기로 합니다.
오늘 점심식사를 할 곳은 CJ제일제당 사옥에 있는 제일제면소 제일제당센터점 입니다.
카카오맵을 보면 제일제면소 제일제당센터점은 CJ제일제당 사옥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사무용 빌딩들과 호텔들이 주로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일부러 찾아갈 곳은 아니지만, 근처에 들르실 기회가 있거나 할 경우에는 1층에 있는 뚜레쥬르 빵집 및 지하 1층에 있는 푸드코트를 한번 들릴만 한 것 같습니다.
CJ제일제당 사옥 건물에서 지하 1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내려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검은색 배경에 하얀 글씨로 제일제면소 표시가 되어 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서 신뢰감을 주는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중입니다.
식당 내부에는 좌석 테이블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만 저희가 조금 늦은 점심이라서 그런지 좌석은 많이 비워져 있었습니다.
여기 주문 방법은 조금 독특하게도 태블릿을 사용해서 주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테블릿에는 인기 메뉴,단품 식사, 요리, 음료 주류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사장님도 모시고 같이 갔었는데, 사장님께서는 태블릿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시지는 않았고, 같이 간 동료들은 요즈음 트렌드인 식당에서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에 관해서 잠시 얘기도 했었습니다.
저희는 6명이 갔었는데, 우삼겹 비빔국수, 사골 왕만두 칼국수 그리고 소불고기 우동 3개의 메뉴를 각 2명씩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칼국수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사골 왕만두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린 지 약 5분 정도 후에 음식이 서빙이 되었습니다.
초보 블로거의 실수가 또 있었습니다. 우삼겹 비빔국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각자 메뉴별로 한 마디씩 얘기를 하는데, 공통된 의견은 인공적인 맛이 좀 강하다는 얘기였습니다.오늘 같이 간 동료들의 연배가 40대 이상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 동일한 의견이었고, CJ에서 나오는 육수, 만두, 고기 등을 조합하면 오늘 우리가 시킨 메뉴들을 금방 조리하겠다는 얘기들을 합니다.
제가 주문한 사골 왕만두 칼국수에 대한 순수 개인적인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국물이 좀 짜고, 인공의 맛이 느껴진다.
- 면발이 좋아하는 칼국수와는 다르게 탄력도가 좀 낮고 면발이 얇다.
- 만두는 크기도 좋고 내용물이 충실하여 맛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좋고, 오픈 된 주방에서 요리된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잘 먹었지만 9,800원으로 먹기에는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는 것이 순수 저의 생각이며 다음번에는 골목 뒤 칼국수 집에서 먹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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