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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나들이

[동네맛집]행주산성 맛집 원조 국수집 유명한 자전거 라이더 밥집

by blog story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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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서 TV 보고 뒹굴 거리다 비도 그치고 날씨도 시원해진 것 같아서 지난번에 마치지 못했던 행주산성까지 산책을 가보기로 합니다. 산길도 있고 오르막 내리막길도 꽤 있어서 힘들고 많이 지칩니다. 어느덧 어둑어둑해지고 오후 6시 30분 경인 저녁시간이라 근처에 유명한 국숫집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7월 12일 행주산성 원주국수집에 재방문하여 콩국수가 포함된 메뉴와 사진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행주산성 맛집 원조 국수집 유명한 자전거 라이더 밥집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언제부터 식당을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안 지도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행주산성 유명한 식당인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식당입니다. 아마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고 있는 식당일 만큼 맛집이고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도로 쪽에서 보면 식당이 꽤 규모가 있게 보이고, 자전거 타고 온 사람들을 위해 자전거 주차 공간도 잘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한강, 행주산성, 강화도 등으로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큼직하게 적혀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 가니 역시 소문나고 유명한 맛집답게 식당 안이 손님으로 꽉 차있습니다. 다행히도 대기는 없어 곧 바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꽉 차있어서 실내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만, 안쪽에 테이블이 꽤 있고 왼쪽 안쪽으로도 방이 있어 식사할 수 있는 자리는 많이 있는 편입니다.

 

 

메뉴 2020.7.12 업데이트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메뉴입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모두 5,000원입니다. 잔치국수 3,000원 때 처음 왔었는데 가격이 조금씩 몇 년간에 걸쳐 올랐습니다만, 그래도 다른 음식 가격들과 비교하면 아직 저렴한 편입니다.

 

여름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장단콩국수가 메뉴에 추가되었습니다. 가격은 6,000원입니다. (7월 12일 추가)

 

사실 원조국수집에서 파주 장단콩을 재료로 해서 만드는 콩국수를 제일 좋아하는데, 아직 콩국수는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 잔치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식당에 들어가면 주문할 것을 결정한 뒤, 직원에게 얘기하고 선불로 결재한 뒤 직원이 안내하는 테이블에 앉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워낙 손님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합석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잔치국수

테이블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잔치국수가 나왔습니다.

 

시원한 멸치육수 베이스 국물에 김 가루, 대파, 그리고 고춧가루가 조금 뿌려져 있는데 특징은 국수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잘 표현이 되지는 않는 것 같지만, 큰 그릇에 국수 면이 엄청나게 들어있어 실물을 보면 압도되는 정도의 양입니다.

 

국물은 멸치육수 국물이라 다 아는 맛이고 조금 싱거우면 옆에 있는 양념장을 조금 넣어서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혼자라 잔치국수를 시켰지만, 가족 또는 동반자가 있어 2명 이상 방문하면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해서 나눠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월 12일 추가로 방문하여 먹은 콩국수 후기입니다.

 

장단콩국수

여름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장단 콩국수입니다. 걸쭉한 콩물에 깨소금과 오이가 면에 올라져 있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하기 전에 우선 콩물을 마셔보니 고소한 콩 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으니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콩국수 한 그릇 비우고 나니 속이 건강 해지는 느낌입니다. (7월 12일 추가)

 

 

별관

워낙 유명해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본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별관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별관 건물은 손님 방문에 따라 오픈하는 날도 있고 하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은 행주산성 근처에 있기도 하고, 강변북로에서 살짝 빠져 식사하고 다시 강변북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상 주차요원이 상주하고 있어 주차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8:30 ~ 20:15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엄청 특이한 맛은 아니지만, 그릇에 담긴 엄청난 양의 국수를 보는 재미도 있고, 5,000원의 가격에 국수를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그리고 자전거 라이더들이 편하게 들러서 빨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유명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식당입니다.

 

행주산성 들리거나, 강변북로 지나갈 때 국수 생각나면 찾아가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 식당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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