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으로 1박 2일 여행을 급하게 정하고 내려오느라 미리 계획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원조 강릉교동반점 본점에서 교동짬뽕을 맛있게 먹고 옆에 있는 커피로움 카페에서 1박 2일 강릉여행 코스를 어느 정도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 장소로 계획한 곳이 경포대이고, 경포대 방문 후 경포해변으로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뚜벅이 여행이라 지도를 보고 202번 버스를 타고 경포대로 향합니다.
강릉여행 경포대 강원도 문화재 경치 좋고 쉬어가기 좋은 장소 추천
시내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간 달려서 경포대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경포대까지는 거리가 멀지 않아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입구 쪽에서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면 잘 정비된 산책길이 나옵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기분 좋게 걸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강릉 경포대에 관한 설명입니다.
경포대를 기록한 가장 오래된 문헌은 고려 명종 때 문신 김극기가 남긴 팔영이고, 경포대는 그 후에 낡고 허물어져 충숙왕 13년에 현 방해정 뒷산에 있는 인월사 옛터에 새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위치로 경포대를 옮겨온 지는 언제인지 알 수 없으나, 옮긴 후에도 여러 번 고쳐 지었고, 내부에는 여러 명사들의 글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경포대는 정면 5칸, 측면 5칸의 큰 규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자이며,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몇 걸음 걷지 않았는데 소나무들 사이로 경포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경포대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입니다.
경포대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경포대 자태가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경포대 내부 관람이 가능한데 몇 가지 지켜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누마루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고, 음식 반입은 자제하고, 당연히 금연 구역입니다.
들어가서 보니 내부가 훤하게 뚫려있고, 제일강산이라고 적혀 있는 현판도 아주 멋있습니다.
경포해변 쪽을 향해 바라보니 경포호 경치가 좋습니다. 경치도 좋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정말 좋습니다. 사람들만 없으면 누워서 낮잠 한숨 자고 가고 싶을 정도로 시원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왜 이곳에 정자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30분 정도 가만히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잘 쉬었습니다.
뒤쪽으로 나오면 충혼탑도 있고 사진처럼 예쁜 담도 있어서 조용하게 산책하면서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경포대는 경포대 해수욕장 경포해변 도착하기 전 약 2Km 전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포대 무료 주차장도 있고, 옆에는 화장실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포대 해수욕장 경포해변에 가면서 경포대는 잘 들리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딸이 추천해줘서 방문했는데 역사적 문화재도 감상하고 정자 안 그늘 안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경포호 경치도 구경하고 쉬어가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경포해변 방문하는 분들은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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