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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나들이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 및 주차장 주차요금 정보

by blog story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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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니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나들이는 가지 못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 주말에 집에만 있기가 뭐해서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딸과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를 계획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좋은 날씨이기도 하고 밖으로 외출을 하지 못하던 많은 시민들이 일산 호수공원에서 좋은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 및 주차장 주차요금 정보

 

일산 호수공원

일산 호수공원은 총면적 100만 제곱미터가 넘고, 30만 제곱미터 면적의 인공 호수가 조성되어 있고, 물과 나무 등 다양한 자연적 요소들이 도입되어 일반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좋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도심 속의 공원입니다.

 

 

호수공원 안내도

일산 호수공원은 넓기도 하고 대로 옆을 따라 길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출입구가 많습니다. 저희는 오늘은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가 있는 서쪽에서부터 걷기로 하였습니다. 일산 호수공원에 들어서면 호수공원 안내도가 있습니다. 자연학습원, 노래하는 분수대, 작은 동물원, 전통정원, 꽃전시관, 신한류홍보관, 고양 600년 기념전시관, 맨발마당, 아랫말산, 게이트볼장, 농구장, 선인장전시관, 달맞이섬, 화장실문화전시관, 반려견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시설을 꼭 경험하지 않더라도, 그냥 호수 주변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습니다. 저희 부녀는 별도 계획 없이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고 웨스턴돔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주차장 정보

주차 정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호수공원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몇 개 있는데 주차비는 5분당 80원으로, 30분에 480원, 60분에 96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만일 공영 주차장에 주차가 어려울 경우에는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잠시 쇼핑하고 주차비 할인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괴정

천천히 걷다가 첫 번째로 만난 장소인 학괴정 정자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흑룡강성 치치하얼시가 2000 고양 세계 꽃박람회 개막을 경축하기 위해 중국 육각 전통정자인 학괴정을 건립하여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맨발마당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맨발마당이라는 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잠시 신발을 벗고 자갈 위를 걸어갈 수 있는 곳인데 저희는 지난번에 경험했던 곳이므로 지나쳤습니다. 발바닥이 상당히 아프기는 한데 한번 정도는 경험 해 볼만한 곳입니다.

 

 

호수공원

공원 곳곳에 잔디가 펼쳐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걸어서 가려고 왔기 때문에 돗자리는 가져오지 않았지만 사진처럼 좋은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조금 오래 머물 계획인 분들은 돗자리 추천합니다.

 

 

넝쿨터널

320m 정도 길이의 넝쿨식물 터널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머루, 다래, 조롱박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도 있고 터널 안으로 지나가면 힐링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호수공원

호수공원을 반 정도 지나와서 반대편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파트 오피스텔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맑고 푸른 하늘과 고요한 호수 물결 그리고 살살 부는 바람이 아주 기분을 좋게 해 줍니다.

 

 

호수공원

한참을 걷다 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자리와 평상이 있는 터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덥기 때문에 여기서 반드시 쉬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전에 왔을 때에는 노인 분들께서 많이 쉬고 계셨는데 오늘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작은도서관

다리 밑 그늘 작은 도서관입니다. 책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무인도서관으로 시민들이 다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책은 호수공원 안에서만 볼 수 있고, 반드시 반납을 하고 가야 합니다.

 

 

꽃 전시관

호수공원에서 어느 정도 산책을 마친 후에 웨스턴돔으로 이동하는 곳 앞에 꽃 전시관이 있습니다. 여기 앞에 다양한 조형물이 있는데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딸과 함께 호수공원을 천천히 약 한 시간 정도 걸으면서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어서 약간 놀라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런 좋은 날씨에 질서 지키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기가 좋았습니다. 산책 후에는 근처에 웨스턴돔 라페스타 홈플러스 같은 상업시설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기 때문에 가족 산책이나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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