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장에 출근한 지 딱 3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전 직장에는 차량으로 출퇴근을 하다가, 새로운 직장은 강남 쪽에 있어서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데 3달 정도 되니 익숙해 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중교통이다 보니 지하철 내의 온도 소음 등은 어쩔 수가 없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지하철 역에 새로운 포스터가 붙어 있어 확인을 해보니, 지하철 내의 불편사항을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앱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반갑기도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코레일 지하철톡 지하철 불편사항 민원 신고 지하철 지연증명서 발급
지하철 역에 붙어 있는 홍보 포스터입니다. 지하철 불편사항을 휴대폰 앱으로! 코레일 지하철톡입니다. 포스터에서는 긴급상황, 질서 저해, 이용 불편, 지하철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부가적으로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역 편의시설 이용정보 제공, 내 위치 공유, 지하철 노선도 검색, 지하철 지연증명서 발급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코레일 지하철톡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갤럭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 앱을 실행시켜 ‘코레일지하철톡’으로 검색하여 해당 앱을 확인 후 설치하면 됩니다. 아직 다운로드 수가 5천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앱을 설치 후 코레일 지하철톡 앱을 실행시키면 마음을 잇다 당신의 코레일이라는 안내 화면이 나온 후에 지하철 안내도가 바로 나타납니다. 맨 위쪽에는 지연증명서, 탑승 안내, 즐겨찾기(노란색 별) 메뉴가 있고, 그 아래쪽에는 역 검색, 공지사항, 편의시설 확인, 주변 버스, 교통약자 메뉴가 있고, 화면 아래쪽에는 민원, 탑승정보 메뉴가 있습니다.
지하철 지연증명서 출력
코레일 지하철톡 상단의 지연증명서 아이콘 모양을 터치하고 난 뒤, SNS 계정을 통해 인증을 마치고 나면 코레일 간편 지연 증명/민원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챗봇 형식으로 되어 있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지하철톡 민원신고 하기
수화기 모양의 민원 부분을 터치하면 나타나는 민원 관련 메뉴입니다. 온도조절, 질서저해, 안내방송, 시설물, 환경민원, 성추행, 긴급상황, 응급환자 등의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지하철 탑승 중에만 민원을 신고할 수 있고, 지하철에 탑승 중이라는 것이 확인되지 않으면 ‘탑승정보를 확인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 후에 마지막으로 주변에 인식되는 정보가 없습니다.라는 알림이 뜨게 됩니다.
민원 신고를 누르게 되면 간편하게 민원신고 처리가 가능합니다. 왼쪽 이미지는 폭행/긴급상황/응급환자 등의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화면이고, 오른쪽 이미지는 온도가 덥다, 춥다 등의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질서저해, 안내방송, 시설물 등의 해당되는 사항을 선택하고 나면 간단하게 민원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톡 부가서비스 기능 (경로 검색, 편의시설, 주변 버스, 교통약자)
민원신고 외에도 쓸만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들이 있습니다. 역을 검색하거나 해당 역을 지도에서 터치하여 확인하면 해당 역의 시간표, 역사 안내도 등과 같은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정 역을 터치하여, 출발, 경유, 도착 등과 같은 목적을 선택하고 나면 출발에서 경유하여 도착하는 지하철 상세 경로 정보도 보여 줍니다.
다음은 편의시설 기능입니다. 게이트 내 화장실, 수유실, 무인민원 발급기, 주차장 편의시설 중에서 원하는 편의시설을 선택하면 해당 편의시설이 설치된 곳을 표시해 줍니다.
먼 곳으로 가는 도중에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어떤 지하철역은 화장실이 게이트 내에 있고, 어떤 지하철역은 화장실이 게이트 밖에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게이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이 게이트 안에 설치된 곳을 찾아야 하는데, 이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물론, 주차장이 있는 지하철 역도 쉽게 검색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상단 메뉴에서 주변 버스를 확인한다든지, 교통약자 이미지를 터치해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역, 또는 휠체어 리프트 설치역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앱의 디자인, 사용상의 편의성 등은 네이버나 카카오 등의 지도 앱보다는 떨어지지만, 민원을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역의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고, 편의시설 검색 등의 기능은 상당히 좋아 앞으로도 스마트폰에 두고 잘 이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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