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 차, 2/25/2020 화요일,
호텔101 객실에서 바깥으로 바라본 오늘도 필리핀 마닐라는 평온하게만 보입니다.
더운 것만 빼면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좋습니다. 호텔101으로 호텔을 옮기고 나서, 조식으로 바로 호텔 옆에 있는 졸리비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합니다.
졸리비에서 메뉴를 찍어봤습니다.
자주 먹는 C1세트는 90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2,100원 정도의 금액이고, 다른 메뉴도 200페소가 넘어가는 것이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히 한 끼 먹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오늘 조식으로 먹은 졸리비 C1 세트입니다.
치킨 한 조각, 밥 한 덩어리, 소스 그리고 음료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치킨 부위는 먹을 때마다 다른 부위가 나오니 랜덤인 것 같습니다.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포장된 종이를 제거하고 밥을 그릇 위에 놓고, 소스를 밥 위에 부어줍니다. 그 이후에는 숫가락과 포크를 사용해서 치킨 조각을 잘 해부해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별 것 아니게 생긴 맛인데, 치킨의 양념이 적절하게 되어있고, 밥과 소스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간단하게 한 끼 정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는 간단히 잘 해결했고, 이제 걱정거리를 얘기하려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태국 방콕 갈 수 있나? 한국인 입국 제한?
외국에서 한국인 입국 제한하는 나라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태국 방콕도 그런 것 같으니 확인해보라고 딸이 카톡으로 알려 줍니다.
친구도 연락이 와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해외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골치 아프니까, 태국과 베트남으로의 여행을 취소하고 마닐라에서 더 있다가 오든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어떠냐고 합니다.
태국 방콕, 한국인 입국 제한?
딸이 TV 보다가 찍어서 보내온 사진입니다. 뉴스 헤드라인에 나온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등 15개객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한다는 소식이고, 태국도 이에 포함된다는 딸의 얘기가 있어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한국인 태국 방문 시 14일간 격리 한다는 루머도 있고, 아예 입국이 제한 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Facebook에 있는 태국정부관관청 공식 발표에 의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태국정부관광청에서는 “태국 정부는 아직까지 외국인 방문에 대하여 어떠한 정책도 발표하지 않았고,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의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성을 부여하고 있지 않으며, 외국인 방문객에 대해서는 14일 격리조치는 하지 않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공항에서 바이러스 전염에 대비하여 방문객의 체온, 기침 등에 대한 검사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여러 여행 관련 카페에서 검색을 해 봐도 아직까지 태국 방콕으로 입국하는 것은 다행히도 별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2/27/2020 목요일 오후 비행기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국 방콕으로 넘어갑니다. 태국 방콕에 도착하면 다시 어떤 상황인지 블로그에 글을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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