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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퇴사여행]태국 방콕, 한국인 입국 제한 아직은, 베트남은 입국 제한 조치 시행 2/29부터

여행 6일 차, 2020/2/27 목요일

 

5박 6일의 필리핀 마닐라 여행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태국 방콕으로 넘어갑니다.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퀴노 터미널3에서 세부퍼시픽 에어라인으로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한국인 입국 제한 아직은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한 많은 나라들 중에 태국도 포함되어 있다는 소문을 들어, 공항에 도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고 걱정 반 기대 반을 하고 있었는데, 결론은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이 아닌 필리핀에서 태국으로 바로 입국한 것이라 다를 수도 있으려나? 하고 잠시 생각은 해봤지만 한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니 동일하리라 생각합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
방콕 수완나품 공항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는 열화상 카메라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고, 나머지 별다른 것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혹시, 중국인 또는 한국인 관련한 안내문을 따로 볼 수 있으려나 하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그런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으로 입국할 때 승객들이 적는 건강 관련 설문지 같은 것도 없이 바로 입국하기 때문에 오히려 검사 검역은 한국보다 덜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관광객들이 줄어들어 오히려 입국심사를 엄청 빨리 끝내고 공항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혹시, 태국 방콕으로 오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라며, 해당 내용은 2/28(금) 새벽 상황입니다.

 

 

베트남은 입국 제한 조치 시행

 

태국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나면, 3/14(토) 태국 치앙마이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넘어가는 여행 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하이퐁에 있는 지인과 만날 계획이 있기도 하고, 베트남 처음 여행이라 기대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지인과 베트남에서의 한국인 입국 관련해서 긴밀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 중인데 오늘 자로 발표된 내용을 지인이 알려왔습니다.

 

 

주베트남대사관 공지

주베트남 대사관에서 2020.02.28 10:50에 발표된 지침입니다.

 

한국에서 베트남 입국 시 지역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대구 및 경북 지역 거주자 및 최근 14일 이내 체류 및 경유자 입국 금지, 그 외 입국자는 입국 가능 하나 입국일로부터 14일 간 자가격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국민의 15일 무사증 입국을 2/29 00:01부터 시행한다고 하니 비자 없이 베트남으로 입국은 금지된 것과 마찬 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도 비자가 없으니 아마 계획된 베트남으로 여행은 불가이지만, 아직도 시간이 좀 있으니 태국에서 잘 쉬면서 확인하면서 향후 일정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