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국 여행 첫 번째 목적지인 태국 방콕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여러 친구와 지인들이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내용에 대해 시시각각으로 정보나 뉴스 내용도 공유해주고 조심해서 여행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들을 보내 주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가성비 위치 좋은 “아스피라 원 수티산” (Aspira One Sutthisan) 방콕 호텔 추천
여행 출발 며칠 전에 아고다 검색을 통해 발견한 호텔인데 태국 방콕으로 와서 1박 한 후에 보니 추천할 만한 호텔이라 정보 공유합니다. 참고로, 1박에 3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와서 내렸을 때 호텔이 메인 도로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건물이 호텔처럼 보이지 않고, 호텔 간판도 눈에 잘 띄지가 않아 찾기가 살짝 어려웠습니다. 7층 정도의 건물인데, 높이도 높지 않거니와 호텔 외관의 색깔도 눈에 잘 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또 장점이 됩니다. 메인 도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보니 차량, 오토바이 등의 외부 소음이 전혀 없어서 좋았습니다.
구글 맵에 나와있는 호텔 위치 정보가 정확하기 때문에, 구글 맵에 나와 있는 호텔 위치를 믿고 찾으면 됩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26km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이용했고, 요금은 400바트, 한국 돈으로 약 15,000원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방콕 지하철 MRT 수티산(Sutthisan) 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어디 다니기가 상당히 편리합니다.
오늘도 딸랏롯파이 야시장에 다녀왔는데, MRT 타고 2 정거장 거리에 있습니다. 내일은 짜뚜짝 주말시장과 카오산 로드를 둘러보려고 하는데, MRT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호텔 객실
객실은 심플하면서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쪽면이 파란색으로 되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몇 개의 흑백 사진과 거울이 있어 튀지 않으면서도 좋습니다. 객실 내 조명도 딱 좋아하는 밝기라 더 좋습니다.
에어컨 용량이 커서 객실은 에어컨 동작 후 바로 시원해졌습니다. 안전금고, 미니 바, 그리고 무료 생수 2병도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왼쪽 편으로 2인용 소파와 원탁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한 사무환경도 제공을 해주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속도가 괜찮아서 좋습니다만, 장시간 외출했다가 다시 들어오니 로그인을 새로 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욕실도 기본 세면대와 샤워부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욕실 크기가 넉넉해서 좋습니다.
샴푸와 바디클렌저 어메니티는 제공되지만,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로비 겸 조식 식당입니다. 저는 조식은 신청하지 않아서 조식 평가는 패스합니다.
단점이 하나 보이는 것이 있는데, 바로 객실 방음 문제입니다. 옆 객실의 화장실 변기 소리가 지나치게 크게 들립니다. 제가 묵은 객실만 그런지, 다른 객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방콕에 와서 처음 와보는 지역인 수티산(Sutthisan)역이 공항과 도심에서는 살짝 멀리 있지만, 교통상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위치와 가성비 위주로 선택한 호텔인데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하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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