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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퇴사여행]태국 방콕, 자유여행 한산한 방콕 코리아타운 반가운 참이슬

by blog story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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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일 차, 2020/3/3 화요일

 

오늘은 오후에 아유타야 선셋 투어를 마치고 방콕 도심 아속 역(Asok Station) 도착하니 저녁 8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해야 하는데 마침 코리아타운이 근처에 있어 저녁을 먹으러 찾아갑니다.

 

 

한산한 방콕 코리아타운 반가운 참이슬

 

방콕 코리아타운

아속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코리아타운이 나타납니다. Welcome to Korea Town이 보이고 정겨운 한글이 보입니다. 외국에서 한글을 보면 괜히 반갑고 마음이 울컥 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태국 방콕 코리아타운은 수쿰빗 플라자(Sukhumvit Plaza)라는 콤플렉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아속(Asok), 나나(Nana), 수쿰빗(Sukhumvit) 등 주요 역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찾아 가가고 할 때 교통상으로는 상당히 편리합니다.

 

 

방콕 코리아타운

코리아타운에는 한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주로 고깃집이 많고, 치킨 그리고 횟집도 보입니다. 2층에도 식당도 있고, 노래방도 있습니다. 부동산 가게와 보석 가게도 있고 한인들이 많이 모여 비즈니스를 하는 곳입니다.

 

재작년에 방콕 출장 왔을 때 동료들과 저녁 먹으러 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와 크게 달라진 건 보이지 않습니다만, 저녁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한인 관광객이 많이 줄었으니 당연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

 

 

한식당 화신

한식당 중에 하나 골라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재작년에 동료들과 방문했던 식당이 생각나서 다시 그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식당 내부 모습인데,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습니다. 이 손님들도 나갈 때 보니 태국 사람이었고, 결국 식당에 한국 사람은 저뿐이었습니다.

 

냉장고에 가득 찬 소주를 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참이슬 소주 한 병과 김치찌개를 주문합니다. 메뉴는 별도로 찍지를 못했는데, 소주와 김치찌개는 각 250바트 식으로, 한국 돈으로 약 9,500원씩입니다. 외국에 나오면 한국 음식과 특히 소주가 많이 비쌉니다.

 

 

김치찌개

주문한 김치찌개와 소주가 나왔습니다. 김치찌개는 비게가 없는 살코기 부위들이 들어가 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맛 집 탐방 온 것이 아니니 그래도 반가운 마음으로 식사를 합니다.

 

 

참이슬

참이슬 애호가로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참이슬이라 반가워서 따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매일매일 보던 녀석을 근 2주 만에 보게 되니 기분이 너무 좋아, 한 병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태국 방콕 와서 한식이 그리울 때 찾아가서 한식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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