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9일 차, 2020/3/11일 수요일
치앙마이에 오면 편하게 쉬어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계속 많이 걷게 됩니다. 다리에 약간 무리가 오는 것 같기도 하고, 몸도 피곤한 것 같아서 마사지를 찾아갑니다.
태국 마사지 중 최고, 치앙마이 Lila Thai Massage
숙소 근처에 있는 마사지 Lila Thai Massage입니다. 지나가다 외관이 깔끔하고 호객 행위도 하지 않아서 머릿속으로 기억해 둔 마사지라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삼왕상(Monument to city’s 3 legendary founders)이라고 하는 동상이 있는 광장 옆에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구글 맵을 보니, 올드시티 내에만 7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입니다.
치앙마이 길거리에 있는 마사지들의 가격이 대부분 1시간에 200바트 정도인데, 여기는 조금 더 비쌉니다.
관광객들이 줄어서 그런지 Hot Sale 프로모션 중으로 마사지 가격이 10% 이상 할인이 되어 있습니다.
THAI BODY MASSAGE가 1시간에 정상가 300바트에서 할인이 되어 250바트입니다.
메뉴 중에 LILA THAI COMPLETE MASSAGE 2HR가 눈에 들어옵니다. Foot massage 30m/Hand massage 15m/Back neck shoulder 30m/Head massage 15m/Thai herbal hot compress 30m로 2시간 동안 다양한 마사지로 구성되어 있어 이것으로 선택을 합니다.
정상 가격 750바트에서 할인이 되어 600바트입니다.
입구 옆에 보니, 고객의 안전을 위한 노력과 2019 LANNA EXPO AWARDS 수상했다는 홍보물에 내용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한껏 기대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입구 데스크에서 선불로 마사지 이용 금액을 지불하고 나니, 우선 체온계로 온도 측정을 하고,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연락처, 그리고 건강상태 이상이 없는지 건강 관련 질문서를 작성하라고 합니다.
바로 옆으로 이동해서 우선 발을 씻겨 줍니다. 일반 비누가 아닌 특별한 것으로 씻겨 줘서 우선 출발부터 좋습니다.
발을 씻겨주는 동안 왼쪽을 보니, 각종 사진과 뉴스 스크랩 자료가 한쪽에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창업자 이야기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속옷은 벗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와 함께 바지를 어떻게 입는지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매번 궁금했었는데, 이번에야 바지를 어떻게 입는 지 제대로 배웁니다.
옷을 갈아입고 나면 옆에 있는 사물함에 개인 물품을 보관하고 마사지실로 이동합니다.
10개가 약간 넘는 마사지 베드가 있는데, 제가 첫 손님입니다. 어딜 가나 관광객들이 없어서 썰렁합니다.
마사지는 LILA THAI COMPLETE MASSAGE 패키지 순서대로 Foot massage 30m/Hand massage 15m/Back neck shoulder 30m/Head massage 15m/Thai herbal hot compress 30m로 2시간을 꽉 채워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마사지받을 때 어떨 때는 아파서 약하게, 어떨 때는 너무 약해서 강하게 요청을 하곤 하는데, 여기 마사지는 강도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딱 좋은 강도로 진행되어 마사지받는 동안 몸이 너무 편했습니다.
마지막 마사지인 Thai herbal hot compress는 30분 동안 따뜻한 것으로 온몸을 찜질해주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여행 중에 여러 번 마사지를 받았지만, 여기서 받은 마사지가 현재 까지는 최고로 좋았습니다. 치앙마이를 떠나서 다시 방콕으로 가는 금요일에도 여기서 마사지받고 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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