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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퇴사여행]태국 치앙마이, 맛집 한식당 미소네(MISONE)

여행 19일 차, 2020/3/11일 수요일

 

올드시티 내에 사원들도 구경하고, 예쁜 카페들도 많이 보면서 걸어 다니다 보니 어느새 배가 고파져 다음 먹을거리를 찾아봅니다.

 

한식을 한번 먹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갑자기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 져 구글 맵에서 검색을 하니 올드시티 내에는 찾지를 못하겠고, 마야(MAYA) 쇼핑몰이라는 곳 근처에 몇 개가 보여 그랩(Grab)를 불러서 근처로 이동합니다.

 

 

치앙마이 맛집 한식당 미소네(MISONE) 맛있는 라면

 

마야(MAYA) 쇼핑몰

우선 마야(MAYA) 쇼핑몰에 내려서 쇼핑몰 내부를 한 바퀴 둘러봅니다. 태국에 쇼핑몰들이 상당히 많고 잘 되어있는데, 여기도 다른 쇼핑몰들과 거의 유사합니다. 쇼핑할 것도 없어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빠르게 한 바퀴 돌고 나옵니다.

 

 

구글 맵으로 확인하니, 한식당 미소네는 마야 쇼핑몰에서 도보로 약 1Km 거리에 있습니다. 구글 맵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치앙마이에 있는 식당들은 영업이 대체로 빨리 끝나는 것 같습니다.

 

 

미소네 MISONE 한식당

동네도 구경할 겸 천천히 걸어가니 한국어로 반갑게 쓰인 미소네 간판이 보입니다. 외관상으로 특별한 것이 없으니 간판을 잘 봐야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

여기에도 식당 바깥에 메뉴가 비치 되어있습니다.

 

아침 및 점심 뷔페가 있습니다. 뷔페 가격도 각각 100바트, 170바트로 가격이 괜찮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삼겹살 요리들이 있는데 맛있게 보입니다. 가격도 많이 비싸 보이지는 않습니다.

 

 

메뉴

비빔냉면, 물냉면이 180바트, 찌개 하나에 계란찜 그리고 고등어 구이가 포함 되어있는 고등어 구이 세트가 370바트, 라면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30바트, 김치찌개를 비롯한 각종 찌개는 170바트입니다.

 

그러고 보니, 방콕 한식당에서는 김치찌개가 250바트였는데, 미소네 식당 음식 가격은 착합니다.

 

 

메뉴

삼계탕, 만둣국, 돌솥비빔밥, 떡볶이, 김치전, 파전, 보쌈 그리고 닭 한 마리 백숙까지 정말 메뉴가 다양합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도 외부처럼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긴 했지만, 손님이 하나도 없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태국 방콕, 파타야, 그리고 치앙마이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라면

이 많은 음식들 중에 메뉴를 보는 순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어 고민 1초만 하고 라면을 시켰습니다.

 

주문한 라면이 나왔는데, 신라면 같은데 정말 잘 끓였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라면이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진짜로 라면 잘 끓였습니다. 물의 양과 시간을 잘 맞춰서 라면 국물 간도 적당하고 면발도 좋습니다.

 

당연히 공깃밥 추가해서 남은 라면 국물에 밥 말아서 깨끗하게 그릇을 비웠습니다.

 

공깃밥 20바트 포함 가격은 총 150바트인데, 왕복 그랩(Grab) 비용으로 200바트 투자하면서까지 온 보람이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한국인들 태국에 입국 제한이 생기다 보니, 여기 한식당에도 손님이 없습니다. 맛있게 먹기는 했는데, 사장님과 여기 일하는 직원들 걱정이 살짝 됩니다.

 

치앙마이에 오셔서 한식 먹고 싶을 때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 한식당 미소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