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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퇴사여행]태국 치앙마이, 자유여행 치앙마이에서 방콕 버스 나콘차이에어(Nakhonchaiair)

여행 22일 차, 2020/3/14일 토요일

 

3박 4일의 치앙마이 여정을 끝내고 수요일 새벽 1시에 귀국하기 때문에, 밤 11시에 심야버스를 타고 미리 방콕으로 이동 합니다. 치앙마이 방콕 간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면 1시간 정도에 쉽게 올 수 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 보기 위해 심야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봤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방콕 나콘차이에어 심야버스로 이동하기

 

나콘차이에어(Nakhonchaiair) 버스 예약

 

방콕으로 떠나기 이틀 전,

 

나콘차이에어(Nakhonchaiair) 버스는 웹사이트 www.nakhonchaiair.com 에서도 가능하다고 해서 노트북이랑, 스마트폰으로 접속을 하고 스케줄까지는 확인을 했는데 예약을 진행하려고 하니 웹사이트가 넘어가지를 않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영어도 지원하기 때문에 스케줄 확인까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호텔 프런트 데스크 직원에게 사정 얘기를 하고 도와 달라고 해서, 태국인 직원들이 시도를 해도 똑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직원이 나콘차이에어에 전화를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가 않아 그랩(Grab)을 타고 직접 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나콘차이에어 버스터미널 치앙마이

 

나콘차이에어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콘차이에어 버스터미널은 올드시티에 있는 숙소에서 약 7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어 그랩(Grab)을 타고 이동 했는데 100바트 정도가 나왔습니다.

 

 

 

나콘차이에어 버스터미널 치앙마이

 

치앙마이 나콘차이에어 버스터미널에서 방콕, 파타야를 포함한 다양한 목적지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버스 스케줄

 

방콕으로 출발하는 버스 스케줄을 확인하고 예매를 하기 위해 창구로 갔습니다.

 

 

 

매표소

 

직원이 스크린을 보여주면서 왼쪽 편의 버스 시간, 오른 쪽 편에서 좌석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버스 스케줄에 보면 FIRST 등급과 GOLD 등급이 있는 것 같은데,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3월 13일 23시 방콕 행 Gold Class 버스를 617바트, 한국 돈 약 24,000원에 예매 완료했습니다.

 

 

나콘차이에어 심야버스로 방콕 이동

 

밤 10시 조금 넘어서 나콘차이에어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난 번에 봐 두었던, 샤워장이 있어 버스를 타기 전 간단히 샤워를 하려고 합니다.

 

 

화장실 샤워장

터미널 안에 TOILET이라는 표시를 따라가면, 화장실과 샤워장이 같이 있습니다.

 

직원에게 샤워 원한다고 하니, 이용료는 10바트인데, 따뜻한 물을 원하면 20바트라고 합니다.

 

 

샤워장

 

10바트를 내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샤워장 2개가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시설은 아니었지만, 미지근한 온도에 수압이 좋아 적당히 샤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나콘차이에어 버스

방콕으로 타고 갈 버스입니다. 하얀색 버스에 NCA, Nakhonchaiair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방콕 버스터미널까지는 약 680Km 정도로 꽤 먼 거리입니다.

 

 

버스 내부

버스에 탑승을 하고 좌석에 앉아보니 좌석은 꽤 편안합니다.

 

 

버스 내부

 

비행기처럼, 엔터테인먼트 장치도 있고, 독서등 그리고 좌석 이동 장치까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이 볼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버스 제공

 

밤 11시 정각에 버스가 출발 하고, 안내 남자 직원이 버스 내 방송을 합니다만, 태국어로만 얘기를 하고 영어로는 하지 않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후에 담요, 생수, 샌드위치, 과자 그리고 주스를 가져다줍니다. 생각지도 않은 것인데, 무료로 주니깐 좋습니다.

 

좌석은 편안해서 잠이 빨리 들었습니다. 하지만 태국 고속도로 사정이 한국처럼 좋지는 않아 이동하는 동안 덜컹거리는 경우가 많았고, 버스 안 온도가 낮아 중간중간 깨서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버스 내부

 

아침에 도착해서 찍은 버스 내부 사진입니다. 맨 뒤쪽 끝에는 화장실도 있고, 좌석 앞뒤로만 칸막이가 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고 관광객이 많이 줄어서 그런지 빈자리가 많습니다.

 

 

나콘차이에어 버스터미널 방콕

 

원래 버스 도착 예상 시간은 아침 8시 30분이었는데, 30분 빠른 정각 8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방콕 나콘차이에어 버스터미널 위치입니다.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방콕에서 머물 숙소인 아스피라 원 수티산 호텔로 가기 위해서는 택시를 타고 가야 합니다.

 

 

나콘차이에어 버스터미널 방콕

 

터미널 밖으로 나오면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어 바로 타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미터를 켜고 가니 80바트 정도가 나왔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심야 버스로 이동하는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치앙마이에서 방콕 국내선 항공편도 가격이 저렴하고 편리하기는 하지만, 여행 스케줄 여유가 있다면 버스를 타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정보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