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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퇴사여행]태국 치앙마이, 자유여행 분위기 좋은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Night Bazzar) 치앙마이 야시장

여행 20일 차, 2020/3/12일 목요일

 

태국에 와서 보니 지역마다 야시장이 많이 있습니다.

 

집에서 밥을 거의 해먹지 않고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낮에는 더우니 해가 지고 난 후에야 활동이 원활한 날씨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치앙마이에도 다양한 시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제한된 일정으로 인하여 오늘 저녁에는 숙소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Night Bazzar)에 가보기로 하고, 도이수텝 사원에서 돌아 오는 길에 썽태우 기사에게 부탁을 합니다.

 

 

분위기 좋은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Night Bazzar) 치앙마이 야시장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Night Bazzar)

썽태우 기사에게 구글 맵으로 목적지를 보여줬더니, 나이트 마켓이라고 하면서 내려 준 곳입니다.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는 올드시티 동쪽 문인 타페 게이트(Tha pae Gate)에서 동쪽으로 약 1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 (Night Bazzar)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 야시장은 방콕, 파타야에서 봤던 야시장하고는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광장에 노점상들이 있는 것이 아니고, 도로를 따라 양 옆으로 노점상들이 있습니다.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 (Night Bazzar)

판매하는 물건들은 다른 야시장들과 비슷합니다. 사진에 있는 코끼리 문양 기념품이나, 팔찌는 괜찮은 것 같은데 딸이 필요없는 물건이라고 패스라고 합니다.

 

 

루이피통 네오노에 짝

 

딸이 지난번에 갖고 싶다던 루이비통 네오노에 핑크가방이 짝퉁 가게에서 보입니다. 모양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만, 만져 보니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딸이 신기하다고 하면서 그냥 나오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이, 가게에 들어갔을 때 가방 가격이 1,700바트 인데 특별히 10% 할인해서 1,530바트에 주겠다고 해놓고선 간다고 하니 500바트에 가져가라고 합니다. 더 깎아달라고 해도 깎아줄 기세입니다.

 

루이비통 네오노에 진품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진짜 비슷합니다.

 

 

[퇴사여행]태국 방콕, 딸이 찾던 루이비통 네오노에 핑크

이틀 전, 방콕 도심에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확인 겸 관광차 씨얌 파라곤, 씨얌 스퀘어 등을 둘러 봤습니다. 명품 매장이 많이 있길래, 방콕에도 명품점 많다고 카톡으로 딸에게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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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별로 볼것도 없고 해서 숙소로 돌아가는 중에 보니 PLOEN RUEDEE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내부가 이국적으로 보여 들어가 봅니다.

 

 

공연 스케줄

요일별 시간별로 저녁 7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 있습니다.

 

 

공연

안으로 들어오니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니 좋습니다.

 

PLOEN RUEDEE

안으로 들어와 보니 색다른 느낌의 먹거리 야시장이 있습니다. 태국 전통 야시장은 아니고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삼겹살

반가운 것이 보입니다. 삼겹살이라고 하는 곳인데, 소고기, 삼겹살, 목살 등 구이류와 떡볶이, 자장면, 비빔밥, 주꾸미 덮밥 등 한국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꾸미 덮밥

매운 것이 먹고 싶어 주문한 주꾸미 덮밥이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괜찮아 보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쌀 종류로 밥이 지어졌습니다. 밥을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약간 설 익었습니다. 그래도, 먹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주꾸미를 먹어봅니다. 주꾸미는 잘 익었는데, 양념이 약간 어설픕니다. 한국식의 매운맛이 나는 것이 아니고 살짝 매운맛에, 단맛 그리고 약간의 신맛이 납니다.

 

그래도, 밴드 음악이 흐르고 시원한 저녁 날씨에 오랜만에 한국음식 잘 먹었습니다.

 

올드시티에서 멀지도 않고,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이 있는 곳으로 방문해 볼 만한 장소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