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5일 차, 2020/3/17일 화요일
25일간의 퇴사 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갈 경로를 확인하니, 택시, 그랩 그리고 공항철도가 있습니다.
편하게 갈 방법을 확인해 봅니다. 저녁 9시이기에 도로도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되고, 그랩(Grab) 비용도 400바트 이상이 나옵니다. 시간 여유도 있고 경험도 할 겸해서 공항철도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깨끗 빠르고 저렴한 공항철도(Airport Rail) 타고 수완나품 공항 가기
구글 맵을 보니 MRT 타고 Makkasan Station에서 환승하면 45분 만에 공항에 도착을 한다고 하니 빠릅니다.
수티산 역(Sutthisan Station)에서 MRT를 타고 펫차부리 역(Phetchaburi Station)에서 내렸습니다.
1번 출구 쪽으로 가면 Makksan Airport Rail Link Station이 있다고 해서 안내들 따라갑니다.
안내를 따라 5분 정도를 걸으니 Station이 나옵니다.
에스컬레이터들로 연결이 되어 있어 캐리어로 이동하는 데에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승차권 자판기가 보여 수완나품 공항을 목적지로 선택하니, 요금은 35바트로 저렴합니다.
MRT와 동일한 승차권 코인이 나왔습니다.
들어갈 때 출입구에 터치하고 나올 때에는 저금통 같이 되어있는 부분에 넣고 나오면 됩니다.
20여분을 달려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나오면 안내가 있기 때문에 쉽게 방향을 찾을 수도 있고, 여기가 종착지이기에 사람들 따라가도 됩니다.
공항철도는 B층에 있고, 출발은 4층입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 방향으로 첫 차는 오전 6시 5분, 막 차는 0시 54분이니 스케줄에 맞춰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열차 시간표는 구글 맵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4층 출국장에 도착했습니다.
25일간의 혼자만의 긴 퇴사 여행을 마치고 대한항공 KE654편으로 돌아갑니다.
처음 퇴사여행 시작할 때만 해도 한 달간 긴 여행이 될 것 같았는데, 지나고 보니 너무나 짧은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소감은 다음에 정리해보도록 하고, 우선은 무사히 집으로 가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Good bye Bangkok,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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