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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강릉여행]정동진 가볼만한 곳 해변 일출 모래시계 공원

3월부터 실업급여를 받는 구직자에서 8월부터 다시 출근을 하게 되었기에 여행을 조금이라도 더 해보고, 정동진에서 일출 보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짐해보자 라는 취지로 강릉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전날 경포대, 경포해변, 중앙시장의 일정도 아주 좋았고, 오늘은 정동진 해변에서 일출을 보려고 합니다.

 

 

강릉여행 정동진 가볼만한 곳 해변 일출과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 일출

정동진 일출

 

정동진 일출시간은 매일매일 다르지만 월별 일출 시간은 1월 07:30~07:40, 2월 06:57~07:29, 3월 06:11~06:56, 4월 05:30~06:11, 5월 05:05~05:29, 6월 05:04~05:06, 7월 05:06~05:27, 8월 05:28~05:54, 9월 05:54~06:19, 10월 06:20~06:49, 11월 06:50~07:20, 12월 07:21~07:40 사이입니다. 제일 많이 찾는 1월 1일 정동진 일출 시간은 아침 7시 40분입니다.

 

제가 방문한 7/31일 일출 시간은 05:27이라 알람을 맞춰 놓고 05:10에 숙소에서 출발했습니다.

 

 

입구

정동진 해변에서 일출을 많이 본다고 하는데, 정동진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해변으로 이어지는 굴다리가 나오고 바로 해변으로 연결됩니다.

 

 

정동진 해변

이른 아침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이들 나와있습니다. 친구, 커플, 가족 등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일출 모습을 담기 위해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정동진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바다와 해변에는 어둠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해뜨기 일보직전인데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을 가라 앉히고 생각에 잠기게 해 줍니다.

 

 

일출

드디어 해가 떴습니다. 매일 뜨는 해이지만 직접 눈 앞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니 감개가 무량하고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새로 뜬 해는 이내 하늘 높이 올랐지만 일출의 느낌과 여운은 잠시 지속되었습니다. 해변에 나와 있던 많은 사람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듯했고, 저도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시 더 휴식을 가졌습니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 해변에서 일출 감상하고 잠시 휴식을 가진 후 다시 강릉 시내 쪽으로 돌아가기 전에 정동진 해변 근처에 있는 모래시계 공원을 찾았습니다.

 

 

이정표

정동진 해변에서 썬크루즈가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모래시계 공원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요즘 같지 않게 손글씨로 적혀있는 낡은 이정표가 멋져 보입니다.

 

 

공원 안내도

모래시계 공원 안내도입니다. 공원이 크지는 않은데 해시계, 모래시계, 시간박물관 등 둘러볼 것이 있고 레일 바이크도 탈 수 있는 공원입니다.

 

 

해시계

해시계입니다. 크기는 큰데 역사적 의미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칩니다.

 

 

모래시계

밀레니엄 모래시계입니다. 크기가 상당합니다. 새 천년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2000년 1월 1일에 세운 대형 모래시계라고 합니다.

 

 

시간박물관

정동진 시간박물관입니다. 연간 20만 명 이상 관람하는 180미터 신기한 박물관이며, 머리와 마음을 부유하게 만드는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개관시간은 09:00~18:00인데 개관 시간 전이라 외부만 보고 돌아갑니다.

 

 

레일바이크

레일 바이크 탑승장입니다. 이용요금은 2인승 커플용은 25,000원, 4인승 패밀리용은 35,000원이고 이용권은 시간박물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레일 바이크는 8시 50분부터 매시간 50분에 출발하고 전 구간 이용 시간은 약 50분 정도라고 합니다. 바다 경치를 구경하면서 모래시계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혼자라 다음을 기약합니다.

 

모래시계 공원을 대충 둘러봤는데 관리가 잘 되어있어 깨끗하고, 벤치가 놓여 있어서 쉴 곳도 있고, 예쁜 조형물들이 많이 있어 사진 찍기도 좋고, 무엇보다 조용한 바다 경치 감상하며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전날 밤에 도착하여 정동진 해변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모래시계 공원만 돌아보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해돋이 일출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여건이 맞지 않아 많은 것을 하지 못했지만 한적하고 예쁜 공원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동진에 해돋이 보러 방문하는 분들은 근처에 있는 모래시계 공원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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