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딸과 함께 브런치도 먹고 바람도 쐴 겸 집을 나서기로 합니다. 딸과 함께 할 때에는 보통 딸이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장소를 정하고 저에게 보여주는데, 오늘 갈 곳은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에 있는 브런치 카페라고 합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규모가 아주 큰 대형 브런치 카페이며 맛있기도 하고, SNS에서도 많이 회자가 되는 곳이라고 해서 흔쾌히 방문하기로 하고, 식사 후에는 아울렛을 한 바퀴 둘러볼 계획을 세우고 출발합니다.
파주 맛집 브런치카페 브릭루즈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 가볼만한 곳
고양시 행신동 집에서 드라이브 겸 찾아갔는데 30분 정도 걸렸고 가는 길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벽돌로 지은 듯이 보이는 큰 건물이 눈에 들어왔고 직감적으로 오늘 방문할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차 도와주시는 분이 주차까지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최근에 새로 오픈했다고 하는 파주에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 브릭루즈 BRIQUE ROUGE입니다. 건물 외관은 벽돌로 되어 있고 입구에는 브릭루즈 BRIQUE ROUGE Bakery & Brunch라고 되어 있습니다.
브릭루즈 브런치 카페 입구입니다. No Pet 애완용 동물 입장되지 않고, No Outside Food 외부 음식 반입 불가이고, 와이파이 테이크아웃 포장 가능합니다. 영업시간은 08:00 AM ~ 10:00 PM으로 되어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는 031-947-7331입니다.
건물로 들어가니 왼쪽으로는 캐셔와 주방 그리고 가운데에는 베이커리가 보이고 천장이 높게 되어 있어 건물이 예쁘고 좋아 보입니다. 빵 냄새가 확 나는데 아침을 굶고 간 사람에게는 꽤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가 됩니다. 빵을 구경하기에 앞서 우선 주문을 하기로 합니다.
브런치 카페답게 브런치 메뉴를 세워 두었습니다. 브런치 메뉴로는 브릭루즈 빅 브런치, 훈제연어 에그 베네딕트, 홍콩 와플, 프렌치토스트 브런치, 리코타 치즈 샐러드, 김치 필라프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 내용들을 자세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아래에 확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메인 메뉴입니다. 브릭루즈 빅 브런치는 29천 원으로 훈제연어 에그 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에그 와플, 글레이즈 바나나, 샐러드, 스크램블 에그, 구운 감자, 구운 버섯, 구운 토마토, 소시지, 베이컨, 생크림, 메이플 시럽, 블루베리 콩포트 등으로 이루어진 빅 브런치이고, 아메리카노 2잔을 더해 35천 원입니다.
다음 메뉴들입니다. 훈제연어 에그 베네딕트 브런치 메뉴는 17천 원으로 부드러운 빵 위에 훈제연어, 구운 토마토, 치즈, 그린빈, 수란 위에 다양한 소스가 얹힌 샐러드와 함께 즐기는 브런치 메뉴입니다.
홍콩 와플 브런치 메뉴는 13천 원으로 달콤한 생크림, 메이플 시럽, 바닐라 아이스크림, 과일이 듬뿍 들어간 바삭한 에그 와플입니다.
프렌치토스트 브런치 메뉴는 16천 원으로 부드러운 프렌치토스트와 소시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구운 감자, 샐러드, 블루베리 콩포트가 어루어진 브런치이고, 아메리카노 1잔을 더한 세트는 18천 원입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15천 원으로 프레쉬한 야채샐러드 위에 치아바타, 과일, 고소하고 부드러운 수제 리코타 치즈가 듬뿍 올라간 샐러드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치 필라프는 14천 원으로 샐러드, 수제피클과 구운 소시지,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매콤한 김치필라프입니다.
딸과 상의 끝에 브릭루즈 빅 브런치와 아메리카노 2잔 세트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아마도 혼자 왔으면 프렌치토스트 메뉴를 먹었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과 세트 좋아 보입니다.
충분할 것 같은데 빵도 몇 개 더 사고 싶다고 해서 골라 봅니다. 먹다가 남으면 포장해서 가면 되니 좋다고 했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올리지는 않았지만 식빵을 비롯한 치즈케잌, 샌드위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딸의 말로는 가격대는 조금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좋아 보여서 사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브런치 메뉴에 더해 먹거나 포장하기로 하여 추가로 구매한 빵들입니다.
고른 빵과 브런치를 주문하기 위해 직원들이 있는 캐셔로 갔습니다.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과 세트 메뉴들이 있어 메뉴 사진을 찍었습니다.
커피와 음료 메뉴입니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5천 원이고, 라떼와 주스 종류는 7천 원 이상, Tea 차 종류도 7천 원 이상으로 보통 카페들보다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아메리카노는 다른 메뉴와 함께 세트로 주문하면 조금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브런치 메뉴입니다. 앞에 설치된 배너에 있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브런치 메뉴가 있습니다. 갈릭 바게트 포테이토 스프 8.5천 원, 스위트 프렌치토스트 15천 원, 그리고 머쉬름불고기, 쉬림프 필라프 14천 원 종류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트 메뉴입니다. 프렌치 토스트 브런치 세트 18천 원, 팬케이크 브런치 세트 18천 원, 브릭루즈 빅 브런치 세트 35천 원입니다. 브릭루즈 빅 브런치 세트는 2인용이고, 나머지 세트는 1인용입니다. 음료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라 세트 메뉴가 더 다양하게 있어서 음료를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문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쪽으로 가 봅니다. 엘리베이터에 적혀 있는 층별 정보입니다. 1층은 주문, 픽업하고 빵을 고르는 홀이 있고, 2층은 Garden concept 정원 컨셉 Baking room 빵 굽는 방, Kitchen Bridge 부엌과 다리 Terrace Zone 테라스 구역 Photo 포토존이 있고 3층은 Cozy concept 안락한 컨셉 Rooftop 루프탑이 있습니다.
2층에 내려서 잠시 둘러봅니다.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사진에 보이는 느낌입니다. 천정이 높고, 유리창이 넓어서 채광이 잘 되고 테이블 간 거리도 꽤 넓어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률적인 테이블 모양과 크기가 아니고 다양한 사이즈의 테이블과 앉을 곳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같이 가는 사람들 특징 연인, 친구, 가족, 애기 동반 등의 형태와 먹거리 종류에 따라서 테이블을 선택해서 앉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층에 올라가 봤습니다. 2층이 너무 잘 되어 있고 3층은 Cozy concept이라고 되어 있어 기대를 더 많이 하고 갔는데, 3층은 규모도 작고 좌석식으로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공간이라 기대보다는 덜 만족되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오른쪽에 난로가 설치되어 있어 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해 주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다시 2층으로 내려와 한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음식이 도착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해외여행 가면 호텔에서 먹던 조식이 생각나는 느낌이었습니다. 해외여행 다녀온 지 벌써 1년 정도가 되어 가는데 오랜만에 이런 느낌의 식사를 해 보니 좋습니다. 브릭 루주 빅 브런치는 처음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섞여 있는 메뉴인데, 거짓말 보태지 않고 다 맛있었습니다. 딸과 함께 브런치 접시를 깨끗하게 비우고 맛과 양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만, 빵을 보고 지나칠 수 없어 베이글을 둘이서 나눠먹고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브런치 메뉴와 빵까지 해서 5만 원이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브릭루즈 브런치 카페에는 여기저기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운전해서 가다 보니 근처에 이색적이고 다양한 카페들도 많이 생겨서 자주 올만한 곳으로 변신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5분 정도 거리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도 있어서 앞으로 하루 보내는 코스로는 아주 각광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 연인 들과의 하루 보내기 좋은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브릭루즈 카페는 자유로를 타고 가면 쉽게 도착 가능합니다. 주차 도와주는 직원들이 있어 편리하게 주차 가능하고, 주위에 꽤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31-947-73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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