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은퇴비자받아 방콕으로 들어온지가 벌써 한 달 하고도 2주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겨울로 들어서서 추워지는 시기에 방콕으로 왔더니 마침 이곳은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이전에 거주하는 콘도에서 가까운 9홀 골프장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콘도에서 조금 더 멀더라도 정규 18홀 골프장에 가보고 싶어서 구글 검색을 했습니다. 거주하는 곳이 온눗(On nut) 지역인데, 온눗과 수완나품 공항 사이에 상당히 많은 골프장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콘도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깝고 평점도 좋은 서밋 윈드밀 Summit Windmill 골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처음으로 갔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서 다시 다녀왔습니다.
태국 방콕 골프 수완나품공항 서밋 윈드밀 Summit Windmill CC 예약 그린피
최근 일주일간 두 번 다녀온 서밋 윈드밀 Summit Windmill 골프장입니다. 아래에 자세하게 정리하겠습니다만, 온눗(On nut)에서 택시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수완나품 공항과 온눗 지역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와 캐디피 등은 주중 프로모션이 있어서 한국에서 운동하는 비용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정도의 금액으로 아주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주말에는 아무래도 가격이 더 비쌀 것 같아서 주중에만 예약하여 다녀왔습니다.
골프장 위치
구글 맵에서 Summit Windmill golf club으로 검색해서 상세 위치 확인 가능합니다.
참고로, 온눗에서 아침에 택시로 이동할 경우 150~160밧 정도 비용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아속 Asok 등 시내에서 택시 이용하더라도 300밧은 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골프 후에 다시 이동할 경우에는 골프장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하거나 Bolt, Grab 등의 어플을 이용하면 됩니다. 돌아오는 경우 U턴으로 인해 콘도에서 골프장 갈 때 보다 거리가 더 멀기 때문에 택시 비용은 50밧 정도 더 더는 것 같습니다.
골프장 홈페이지: Summit Windmill Golf Club
골프장 예약
홈페이지에 있는 예약 핫라인 Hotline for Reservation +666-5730-4814 +666-5730-5133으로 전화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영어 또는 태국어가 불편한 분들은 라인 LINE 어플을 설치하고, 친구 추가에서 아래 QR코드를 스캔하고 채팅으로 예약 및 각종 문의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영어로 예약 가능하며 아래 정도의 문구로 예약 가능합니다.
Hello~ Can I make a reservation for tomorrow?
Date 24 December 2021 (Fri) (희망 날짜)
Name : MR. XXXXXXX (예약자 성함)
Tee off: 7.30 am (희망 티오프 시간)
No. of golfers: 1 person (플레이어 수)
골프장 그린피
이전과 이후에는 그린피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기준 1인당 그린피는 1,500 THB, 그린피+캐디피+카트 패키지 2,500 THB입니다. 카트 없이 운동할 경우 그린피 1,500 THB에 캐디피 400 THB 해서 총 1,900 THB이 됩니다. 1 THB = 35.5원 정도로 환산하면 1,900 THB은 원화로 68,000원 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주말 그린피 WEEKEND는 1천 밧 정도 더 비쌉니다).
그리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캐디에게 별도로 캐디 팁을 지불해야 합니다. 같이 운동하던 다른 사람들에게 문의하니 400~500 밧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캐디팁 500밧 정도면 총 2,400밧 원화 85,000원 정도로 18홀 운동 가능합니다.
골프장 후기
택시를 타고 골프장 클럽하우스 앞에 도착하면 캐디가 배정됩니다. 우선은 건물 내에 있는 프로샵에 가서 그린피와 캐디피 등을 선불로 지급하고 스코어 카드와 영수증을 받아서 입구 반대 방향에 있는 골프 스타터 앞으로 가서 영수증과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면 스타터가 티 타임을 배정하고 필요하면 다른 사람들과 조인해서 출발하게 됩니다.
제 느낌으로는 서밋 윈드밀 Summit Windmill 골프장은 워터 해저드가 많고, 벙커가 곳곳에 있고, 코스 길이 난이도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고, 그린 굴곡도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어제는 은퇴한 캐나다 사람과 한국분 한 명해서 총 3명이 즐겁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에티켓과 매너만 알고 있다면 모르는 사람들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었습니다. 시내와 멀지도 않고, 공항도 가까워서 한국 사람들이 상당히 좋아할 만한 골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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