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3일 차, 2020/3/5 목요일
오늘은 좀 바쁘게 일정을 보냅니다. 오전에는 파타야 발리하이(Bali Hai)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꼬란섬(Koh Larn)을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파타야 해변 맛집인 Jasmin’s Café에서 새우 볶음밥인 팟카오를 맛있게 먹고, 조금 쉬다가 파타야에서 유명한 여행자들의 거리라고 불리는 워킹스트리트(Walking Street)에 구경을 가봅니다.
자유여행 북적북적 워킹스트리트, 훌륭한 마사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워킹스트리트(Walking Street)
오늘 썽태우를 여러 번 탑니다. 썽태우를 타고 워킹스트리트로 가는데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WALKING STREET라고 표시가 잘 되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사람들이 많이 북적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맵에서 보면 오늘 다녀온 꼬란섬으로 가는 배를 탄 곳인 발리 하이(Bali Hai) 선착장 가는 길목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변가 바로 옆에 붙어있고, Beach Road 끝에 있는데, 엄청나게 많은 썽태우들과 택시가 지나가기 때문에 교통편은 편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말자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이 휘황찬란합니다. 걸어가면서 보니 클럽 술집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호객 행위도 상당한데, 그냥 웃으면서 지나치면 손으로 잡거나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아래는 워킹스트리트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원래 그런 것인지 요즈음 관광객들이 줄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클럽에서는 직원들과 여자들이 다들 나와서 들어오라고 엄청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자들이 나오는 클럽 말고 밴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클럽들도 여러 개 있었습니다.
투어리스트 폴리스(Tourist Police)가 워킹스트리트 한 복판에서 차를 주차 해 두고 주기적으로 순찰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 그리고 술에 취한 사람들이 있는데 큰 사고 없이 하루하루가 넘어가는 것은 아마도 여기 폴리스들의 힘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에 온 사람들도 낮에 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거의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게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아 워킹스트리트를 뒤로 하고 나왔습니다.
훌륭한 워킹스트리트 마사지
호텔로 돌아가는 썽태우를 타기 위해 워킹 스트리트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100m 정도 갔을 때 발견한 마사지샵입니다.
풋 마사지와 타이 마사지(Foot + Thai massage)가 프로모션으로 2시간에 350바트입니다. 좋은 가격 같아서 마사지샵 내부를 보니 손님도 꽤 있고 깨끗해 보여 마사지를 받으러 들어갑니다.
푹신하고 편안한 소파에 앉아서 1시간 풋 마사지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가 1시간 동안 타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지난번 수티산(Sutthisan)에서의 마사지도 좋았는데, 여기 마사지가 더 좋습니다.
마사지는 누구를 만나냐고 제일 중요한데, 오늘 마사지 해준 마사지사의 이름은 BALL이라는 여성 마사지사인데 제대로 힘주고 마사지를 해줍니다. 기분 좋게 마사지받고, 팁 포함 400바트를 주고 나왔습니다.
파타야 워킹스트리트(Walking Street)는 파타야에서 유명한 방문지입니다. 낮에는 문을 다 닫기 때문에, 오전에 꼬란섬에 들러서 투어 하고, 오후에 다시 파타야로 나와서 근처에서 식사하고, 저녁에 워킹스트리트에서 맥주 한잔하고, 근처에서 마사지받으면 꽉 찬 하루 일정으로 좋은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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