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6일 차, 2020/3/8일 일요일
오전에 파타야 뷰포인트(Pattaya View Point) 전망대까지 도보로 다녀오느라 6Km 이상을 걸었더니 상당히 피곤합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낮잠 잠시 즐긴 후에 블로그 글 적다 보니, 해가 떨어지고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근처에 있는 로컬 마켓으로 갑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좀티엔 롬포 마켓(Rompho Market)
숙소에서 5분 정도 걸어가니 롬포 마켓(Rompho Market)에 도착을 했습니다. 좀티엔 지역의 로컬 마켓인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인데, 다양한 먹거리들 사이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놓여 있습니다.
롬포 마켓(Rompho Market)은 좀티엔 비치 해변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도보 5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구글 맵에서 정보를 보니 영업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쉬는 날 없이 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낮에도 이런 먹거리들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보니 먹거리가 다양하게 많습니다.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로티(ROTEE)가 입구에 제일 먼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가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추가로 먹을 예정으로 지나갑니다.
여기는 해산물을 포함해서 다양한 태국 음식들을 팔고 있습니다.
망고 찹쌀밥(Mango Sticky Rice)도 있습니다. 60바트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생선구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야시장에도 갈 때마다 이 생선을 팔고 있던데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옆 테이블을 보니 맛있게 먹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아직 맛보지를 못했습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서 100바트~150바트 정도입니다.
여기도 생선구이와 새우찜을 팔고 있습니다. 생선구이보다는 새우찜이 먹고 싶긴 한데, 다른 것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꼬치구이들도 팔고 있는데, 크기에 따라서 가격은 5바트~50바트로 되어있습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각종 빵 종류와 왼쪽에 전통 태국 음식도 팔고 있습니다.
프라이드치킨도 있습니다. 부위별로 가격은 20바트~50바트 수준 입니다. 수티산(Sutthisan) 쪽에 있을 때 먹어봤었는데 한국 프라이드치킨과 맛은 유사합니다. 부위별로 가격이 다르고,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살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마켓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오히려 조용합니다. 아마 낮에는 시장 위주로 돌아가고, 저녁에는 먹거리 위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 봅니다.
바로 옆에는 Bar가 늘어서 있습니다. 1차로 식사를 마치고, 2차로 여기를 오면 아주 좋은 코스가 되겠습니다.
저녁 식사 거리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사실 오늘은 파타야 뷰포인트 전망대까지 열심히 걸어 다녀오느라 땀을 많이 흘렸더니 음식이 썩 내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먹어야겠기에, 부담 없는 음식으로 먹고자 해서, 세 번째 사진의 태국 음식으로 모닝글로리와 밥을 주문했습니다. 각각 50바트, 10바트 해서 총 60바트 입니다.
모닝글로리가 양념이 잘 베어져 있고, 마늘도 들어있어서 아주 맛있습니다. 입맛이 없었는데, 약간 짭짤한 양념과 밥을 비벼먹으니 식욕이 돌아오는 듯합니다. 모닝글로리와 밥 한 그릇을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처음에 봐 두었던 로티(Rotee)로 마무리를 합니다. 연유의 달짝지근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디저트로 먹기에 좋습니다.
어제는 좀티엔 야시장(Jomtien Night Market)에서 저녁을 먹었고, 오늘은 롬포 마켓(Rompho Market)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롬포 마켓은 먹거리가 더 다양하고 가격도 약간 저렴한 것이 장점이고, 좀티엔 야시장은 좀 더 깔끔하고, 특히 해변가 바로 앞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시간이 되면 두 군데 모두 들러서 식사하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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