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7일 차, 2020/3/9일 월요일
이번에는 파타야 비치(Pattaya Beach)에서 넘어와 3/7~3/10일 3박 4일간을 보내는 좀티엔 비치(Jomtien Beach)에서 머문 숙소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좀티엔 비치와 가까운 조용한 선샤인 게스트하우스 (Sunshine Guesthouse)
아고다에서 근방의 저렴한 호텔들을 확인 한 중에 제일 리뷰 점수가 높은 호텔을 골랐습니다. 1박에 34,000원 정도의 숙박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이전에 묵었던 파타야 비치에 있던 숙소에서 썽태우를 두 번 타고 좀티엔 비치에 도착을 했습니다. 구글 맵을 보고 숙소인 호텔 선샤인 게스트하우스를 찾으려고 하는데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위쪽에 빨간색 간판으로 SUNSHINE GUEST HOUSE라고 되어있습니다. 호텔인 줄 알았는데, 이름처럼 정말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오후 2시쯤 도착하니, 문도 잠겨 있고 해서, 문 앞에 붙어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니 곧 오겠다고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원래는 직원이 아래 식당에서 상주를 하는데, 오늘은 개인 사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합니다.
출입구 사진은 밤에 찍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빨간색 간판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직원이 도착해서 방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없이 3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서 가야 되고, 도착하니 이렇게 문이 되어 있습니다. 호텔도 아닌데다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가니 기분이 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선샤인 게스트하우스 객실입니다. 한국의 아파트처럼 유리로 외부가 훤하게 보이니 좋습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킹사이즈 침대에 소파, 탁자, 냉장고, 옷장이 있고, 안전금고는 있는데 고장 나서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샤워기와 세면대 그리고 변기가 있습니다. 따뜻한 물은 잘나오고, 변기 소리도 조용합니다만, 객실의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욕실입니다.
어메니티로는 샴푸와 비누만 제공됩니다. 3박을 하니 미리 3개씩 가져다 놓은 것 같습니다.
발코니가 있어 흡연도 가능하고 바깥에 앉아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바라 본 경치는 제법 괜찮습니다.
객실 키도 일반 호텔의 객실 키와는 다릅니다. 일반 집들의 방문을 여는 열쇠처럼 되어있는 키로 객실 문을 열고, 옆에 검은색 조그만 것으로 터치하여 1층의 출입문을 여는 방식입니다.
처음에 도착해서는 호텔이 아니고 생각 보다 오래된 숙소라 많이 실망했는데, 이틀 밤을 지내보니, 객실 크고, 조용하고, 좀티엔 비치(Jomtien Beach)에 가까워 나름 장점도 있는 숙소로 느껴집니다. 침구류 및 수건 정비와 생수 보충은 매일 잘해줍니다.
혹시나, 프런트 데스크가 있고 호텔 직원이 상주하는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숙소를 알아보라고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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