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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퇴사여행]태국 치앙마이, 맛집 공깃밥을 부르는 블루누들(Blue Noodle) 갈비국수

여행 18일 차, 2020/3/10일 화요일

 

파타야에서 버스로 수완나품 공항까지 이동해서 타이 비엣젯항공(Thai VietJet Air) VZ2104편으로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 후에 짐을 대충 풀어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치앙마이 맛집 공기밥을 부르는 블루 누들 갈비국수

 

블루 누들 Blue Noodle

숙소에서 5분 정도 걸어 도착한 블루누들 누들 전문 식당입니다. 한적한 곳의 영락없는 동네 식당 모습으로, 창문이나 벽이 없이 시원하게 뚫어져 있고, 선풍기는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블루누들은 치앙마이에서 올드시티라고 불리는 지역에 있고, 숙소에서도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기는 하지만 손님은 거의 없어 한산합니다. 테이블마다 물이 놓여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한국 식당 외에 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곳은 여기가 처음입니다.

 

 

식당 내부

자리에 앉아서 보니, 칠판에 태국어와 영어로 간단하게 메뉴가 적혀있습니다.

 

 

메뉴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라고 되어있습니다.

 

 

메뉴

메뉴에 있는 음식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메뉴 외에도 몇 페이지가 더 있습니다.

 

가격은 제일 저렴한 것이 40바트이고, 음식 양에 따라 80바트 정도이니 저렴한 편입니다.

 

No.1 Best Seller 라고 적힌 8. Noodle soup with stewed beef (갈비국수) Large를 주문합니다. 직원이 메뉴의 왼쪽 상단을 손으로 가리키며 면 종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SEN YAI(굵은 면), SEN LEK(중간 면), SEN MEE(가는 면) 세 가지 중에서 SEN LEK을 선택합니다. Large로 가격은 80바트입니다.

 

 

Noodle soup with stewed beef 갈비국수

주문한 갈비국수가 나왔습니다. 접시에 깔끔하게 담겨서 나와 식욕을 자극합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약간 짠 갈비탕 맛이 납니다. 그런데 맛있습니다.

 

면은 적당히 잘 익어서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고기도 잘 삶아져서 씹는데 전혀 부담 없고 냄새 없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국물, 면, 그리고 고기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고기와 면을 거의 다 먹고 나니, 국물만 남았는데 Large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좀 부족한 듯 하여 공깃밥까지 주문해서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방콕 카오산에서 먹었던 나이쏘이 갈비국수도 맛있었지만, 여기 블루 누들 갈비국수가 살짝 더 맛있다는 생각이고, 가격도 공깃밥 포함하여 90바트로 더 저렴합니다.

 

치앙마이에 오는 분들에게는 한국인 입맛에도 전혀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블루 누들 식당에서 갈비국수 드셔 보는 것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