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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나들이

[동네맛집]목동 오목교역 맛집 팔각도 숯불닭갈비 목살 안창살 닭발

오늘은 딸이 쉬는 날인데 목동 현대백화점에 볼일이 있다고 하여 함께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백화점에서 본인 볼일을 마치고 지난번 태국에서 봤던 루이비통 네오노에 가방을 다시 가서 봅니다. 연초에 사고 싶어 재고 확인 할 때 없던 가방이 새로 입고되었다고 합니다. 가방이 예쁘긴 한데 가격이 어느 정도 있는데다가 작년보다 가격이 20만 원 정도 올랐다고 아쉽지만 매장을 나옵니다.

2020/03/04 - [여행 이야기] - [퇴사여행]태국 방콕, 딸이 찾던 루이비통 네오노에 핑크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갈려고 현대백화점을 나와 보니 바로 앞에 숯불닭갈비 식당이 보여 들어가기로 합니다.

 

 

목동 오목교역 맛집 팔각도 숯불닭갈비 게라면 된장전골

 

팔각도

숯불닭갈비 전문 팔각도 식당입니다.

 

일단 식당 외관이 깔끔해 보여서 좋습니다.

 

팔각도 본점이라고 간판에 적혀있어 프랜차이즈 식당 인가 하고 확인 해 보니 아직은 여기 본점 외에 팔각도는 검색되지 않습니다. 브랜드 대상 받았다고 홍보하고 있고, 가맹점 문의를 받는 것 보니 프랜차이즈 사업 진행 중에 있는 듯합니다.

 

 

대기석

오후 6시가 채 안된 시간인데 자리가 없습니다.

 

평소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대기 장소에 의자도 여러 개 두고 읽을거리들도 비치해놓았습니다.

 

 

팔각도

다행히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안내받으니 사진과 같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불판이 팔각형 모양으로 생겼고, 그 주위를 소스, 김, 깻잎 등이 포진하고 있는 독특하지만 꽉 찬 한상차림 세팅입니다.

 

직원이 소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매콤 소스, 마늘 소스, 생와사비, 상추 줄기 장아찌, 깻잎장아찌, 고추장아찌 등 다양한 소스와 장아찌들이 있습니다.

 

 

메뉴

팔각도 메뉴입니다.

 

메인 숯불닭갈비 9,900원, 목살 안창살 오돌뼈 13,000원, 무뼈닭발+날치알주먹밥 14,000원입니다.

 

곁들임 메뉴로 게라면 된장전골, 매운 메밀비빔국수, 뚝배기 된장찌개 등 다양한 식사메뉴가 있고, 꽈리고추와 대파는 추가 주문 가능합니다.

 

주류도 다양하게 있는데 소주 4,000원 맥주 5,000원 가격입니다.

 

메뉴 위에 추천 주문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첫 주문은 닭갈비 2인분 이상을 주문하고 목살 / 안창살 / 오돌뼈를 추가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되어있습니다.

 

추천대로 우선 숯불 닭갈비 2인분과 맥주 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맥주 사이다

먼저 맥주와 사이다가 나와서 섞었습니다.

 

맥사(맥주+사이다)는 운동하러 가서 먹는 것인데 오랜만의 딸의 허락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맥주의 맛과 사이다의 달달함과 청량감이 더 해져서 참 맛있습니다. 딸도 맛있다고 합니다.

 

 

숯불닭갈비

숯불닭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간장 양념이 살짝 되어있고 닭갈비 덩어리에 살과 뼈가 붙어있고, 꽈리고추와 대파가 같이 제공됩니다.

 

 

숯불닭갈비

직원이 닭갈비, 고추 그리고 대파를 불판 위에 잘 정리해 줍니다. 불판 가운데가 제일 뜨거우니 하나씩 올려서 구워주면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취향에 따라 오른쪽에 있는 김을 불판에 살짝 구워서 닭갈비와 함께 먹어도 됩니다.

 

 

숯불닭갈비

잘 구워진 닭갈비를 우선 생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어보니 닭갈비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생와사비가 살짝 녹아들어 아주 맛있습니다.

 

깻잎장아찌에 닭갈비와 꽈리고추를 얹혀 먹어도 부드러운 고기와 장아찌 양념이 잘 어울려 맛있습니다.

 

맛있게 먹다 보니 닭갈비 2인분을 순식간에 다 먹고 추가 주문을 합니다.

 

 

안창살 목살

추가 주문한 목살과 안창살입니다. 빨간색으로 양념된 것이 안창살입니다.

 

양념이 약하게 되어있는 목살을 먼저 먹고 안창살을 먹기로 합니다.

 

 

목살

목살과 안창살 주문하면 불판을 바꿔줍니다.

 

망사 불판에 목살을 올리고 뒤집어 가면서 잘 구워줍니다.

 

 

목살

닭갈비보다는 구워지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만,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목살

깻잎장아찌에 목살을 올려서 먹어봅니다.

 

닭갈비보다 조금 더 쫄깃한 느낌이 있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살이 열 덩어리 정도 되는데 다섯 덩어리씩 먹으니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안창살

이번엔 고추장 양념이 되어 있는 안창살입니다.

 

1인분이 닭 13마리에서 나온 분량의 안창살이라고 합니다.

 

양념이 되어있으니 약간 빨리 익는 것 같기도 하고 먹기도 편하고 맛있습니다. 매콤한 양념이 잘 되어있는 안창살이라 소주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무뼈닭발

순간 고민하다가 추가로 주문한 무뼈닭발입니다.

 

딸이 좋아하는 닭발이라 주문했는데, 밥에 계란 프라이까지 올려져 같이 먹으니 맛있습니다.

 

조금 더 매웠으면 좋겠다 하니, 오히려 딸은 맵기가 적당해서 좋다고 합니다. 닭발은 딸이 거의 다 먹었습니다.

 

 

게라면 된장전골

식사를 위해 뚝배기 된장찌개와 고민하다 주문한 게라면 된장전골입니다.

 

게 한 마리가 올려져 있는 비주얼이 압도적이고, 두부를 비롯한 각종 야채와 함께 라면이 한 개 들어가 있습니다. 된장전골 국물이 구수하니 참 좋습니다.

 

닭갈비와 다른 부위들도 상당히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된장전골 라면과 게를 깨끗하게 먹어버렸습니다. 남은 된장전골에 공깃밥을 넣어 먹고 싶었으나 오늘은 여기에서 멈추기로 합니다.

 

닭갈비와 다른 부위들도 맛있었는데, 게라면 된장전골이 별미입니다. 팔각도에 들리면 마무리는 게라면 된장전골로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나오면서 보니 테이블은 만석이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다섯 팀 정도 있습니다. 이 지역 맛집인 것이 확실한 듯합니다.

 

 

영업시간 주차장

팔각도에서 안내하고 있는 영업시간과 주차장 이용안내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16시부터 새벽 1시까지입니다.

 

공영주차장은 팔각도 식당 바로 건너편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평일 07:00~22:00 주말 및 공휴일 08:00~19:00이고, 주차요금은 1시간당 1,800원입니다. 평일 늦은 시간이나, 주말 저녁에 가는 분들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 미리 다른 곳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동네이지만 맛있는 식당 잘 찾아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목동, 오목교역, 그리고 현대백화점 목동점 근처 방문하는 분들 저녁 먹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