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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강릉여행]강릉 중앙시장 장칼국수 맛집 성남칼국수

by blog story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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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 2일 여행이 빨리도 지나갑니다. 안목해변 강릉 커피거리에서 맛있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고 강릉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서 집으로 갑니다. 어제 강릉 중앙시장에 들러서 아무것도 못 먹고 사진만 찍고 정동진으로 갔었는데 다행히도 KTX 열차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강릉 중앙시장에 가서 장칼국수를 먹고 가려고 다시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안에는 장칼국수를 파는 식당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초당순두부와 같이 장칼국수도 강릉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강릉 중앙시장을 걸어가다가 한 곳이 눈에 띄어 들어갔습니다.

 

 

강릉여행 강릉 중앙시장 장칼국수 맛집 성남칼국수 

 

성남칼국수

강릉 중앙시장 안에 있는 전국 소문난 맛집 성남 칼국수 식당이고, tvN 더짠내투어에서 2020년 2월에 다녀간 곳 맛집인 것 같습니다. 시장 안에 오래된 듯한 식당의 감성이 좋아서 성남 칼국수 식당으로 정하고 들어갔습니다.

 

 

메뉴

메뉴입니다. 장칼국수와 칼국수 모두 3,000원 가격이고, 여름에만 있는 콩국수와 칼비빔국수는 5,000원입니다. 장칼국수 1인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립니다.

 

손님들이 식사 중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의자가 있는 테이블이 아닌 옛날식 좌석식 테이블이라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해서 조금은 불편했습니다만,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칼국수

주문한 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고추장과 된장으로 만드는 강원도 향토음식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고추장보다는 된장 색깔을 좀 더 많이 띠고 있는 색깔이고, 칼국수에는 김과 참깨가 가득 뿌려져 있습니다.

 

 

장칼국수

칼국수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뒤집어 보았습니다. 호박과 파가 잔뜩 들어 있고 칼국수 면발은 약간 넓고 얇은 편이라, 장칼국수 국물을 잘 머금어서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국물을 먹어보니 적당히 매운맛에 호박과 파 맛이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보기에는 된장 색깔이라 된장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국물에서는 오히려 고추장 맛이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여하튼 장칼국수 국물이 얼큰한 매운맛으로 참 맛있고, 면은 예상대로 넓은 면에 국물을 많이 머금어서 면을 먹을 때에도 맛있습니다.

 

장칼국수가 담긴 그릇이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깊이가 깊은 그릇이라 양이 많습니다. 맛있게 먹으면서 3,000원에 양까지 이렇게 많으면 남는 것이 있을는지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장칼국수를 한 그릇 다 먹고 나니 맛있는 새로운 맛을 경험했다는 점과 푸짐하게 먹었다는 느낌으로 기분 좋은 포만감이 들었습니다.

 

어제 구경만 하고 먹지 못했는데 오늘 장칼국수를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안에 장칼국수 식당들이 많아서 맛의 비교는 못 하겠지만 성남 칼국수 장칼국수는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3천원에 맛있는 장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강릉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점입니다. 강릉 여행으로 중앙시장 방문하는 분들은 장칼국수 꼭 드셔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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