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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도 말고기 맛집 조천읍 백마가든 말고기구이 맛집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중에 있습니다. 친구들이 많이들 부러워하면서 대부분 자기들도 제주도에 오고 싶다고 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 한 명이 4박 5일 좋은 시간 가지고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가 제주도에 바람 쐬러 온다고 합니다.

 

이 친구는 제주도에 업무 때문에 자주 내려오는 편이라서 제주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잘 아는 친구가 와서 제주도에 있는 지역별 맛집, 카페 등도 소개를 해 주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 봅니다. 오늘은 친구가 좋아하는 말고기 맛집에 가 보기로 합니다. 저는 아직 말고기를 먹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궁금하면서도 기대가 됩니다.

 

 

제주도 말고기 맛집 조천읍 백마가든 말고기 구이 맛집

 

백마가든

저희가 오늘 점심에 말고기를 먹으러 방문한 곳은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백마가든 식당입니다. 식당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 오면서 깜빡하고 식당 입구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는 백마가든 식당이 잘 검색되니 차량으로 이동하면 주차장으로 안내됩니다.

 

친구가 제주도에 올 때면 거의 매번 들리는 말고기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때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몇 테이블에서 제주도민, 관광객들이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층고가 높게 건물이 되어 있어서 고기 굽는 연기나 냄새들이 빠르게 배출되어 괜찮았습니다.

 

 

메뉴

백마가든 식당 메뉴입니다.

 

말고기 구이, 말갈 비 구이 17,000원, 말고기 특수부위 20,000원, 육회 한 접시, 간 한접시, 내장 한접시 25,000원, 내장탕 8,000원, 말 곰탕 6,000원, 돼지고기구이 15,000원 등입니다.

 

말고기라고 해서 꽤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은 괜찮은 듯했습니다.

 

친구가 말고기 구이와 특수부위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특수부위는 재료 소진이라, 말고기구이와 내장 한 접시를 주문합니다.

 

 

밑반찬

말고기가 나오기에 앞서 밑반찬 등이 세팅됩니다. 간장 베이스 소스를 제외하면 특별한 음식은 없고 단출한 밑반찬들입니다.

 

 

사시미

구이용 말고기가 나오기 전에 말고기 사시미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소고기 사시미와 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말고기 자체에 지방 성분이 좀 적게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름장에 찍어서 먹어보니 소고기 사시미 맛과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고기

처음 보는 말고기입니다.

 

자주 접하게 되는 소고기, 돼지고기와는 지방의 크기가 결이 다르게 보입니다. 지방이 적은 곳은 아예 적고 많은 곳은 아예 지방으로 뭉쳐져 있는 모습입니다.

 

여하튼 처음 접해보는 말고기라 기대가 됩니다.

 

 

말고기

연탄불 위에 말고기를 구워봅니다. 소고기 굽듯이 말고기도 구우면 됩니다.

 

처음 먹어보는 말고기 구이 맛은 기대와는 다르게 약간 퍽퍽한 식감으로 특이한 맛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이 들어서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다 보니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릅니다. 그래도, 말고기 구이를 먹는데 냄새라든지 특이한 거부 사항은 없이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내장

말고기 내장입니다. 내장이 삶아져서 나오는데, 우선 크기에 많이 놀랐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내장의 크기가 50원짜리 동전 정도의 크기라면, 말고기 내장은 500원짜리 동전 정도의 크기로 상당히 컸습니다.

 

원래 삶아져 나오는 내장 음식을 선호하지는 않는 터라, 말고기 내장에서도 특별한 맛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먹어 본 말고기인데 제 입맛에는 특별하다거나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마다 입맛과 기호도 다르기 때문에 그래도 한번 정보는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백마가든 식당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64-783-290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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