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의 짧은 3박 4일을 보내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다시 방콕으로 돌아와 마지막 3박 4일을 보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베트남에서 한국인 입국 제한을 시작했기 때문에 베트남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고, 귀국 항공편을 찾았으나, 치앙마이에서 한국으로 가는 직항 편이 모두 없어져 버려 방콕으로 다시 와야만 했습니다.
3박 5일간의 태국 방콕 두 번째 자유여행 일정 정리(3/14/2020 ~ 3/18/2020)
여행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태국 방콕 1일 차(3/14)
호텔 체크인
- 아스피라 원 수티산(Aspira One Sutthisan)
- 3박 97,719원 (Agoda)
태국인 친구 만나 커피 및 저녁 @센트럴월드(CentralWordl)
태국 방콕 2일 차(3/15)
아속 역(Asok Station) 아트박스(ARTBOX) 야시장, 나나 플라자(NANA PLAZA) 방문
태국 방콕 3일 차(3/16)
아이콘시암(ICONSIAM) 및 리버 시티(RIVER CITY) 방문
태국 방콕 4일 차(3/17)
맛집 식사 스테이크 유헌트위쿡(YOU HUNT WE COOK)
공항철도(Airport Rail) 타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이동
태국 방콕 5일 차(3/18)
새벽 1시 출발, 대한항공 KE654편 오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
여행하면서 느낀 점
파타야, 치앙마이 여행 마치고 다시 돌아온 방콕이지만 여전히 보고 갈 곳도 많은 여행 도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스피라 원 수티산 호텔은 지난번에 상당히 만족했던 곳이라 이번에도 주저 없이 예약하고 갔습니다. 이번에는 호텔도 동네도 더 친숙해져서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아트박스 야시장은 다른 야시장과는 성격이 좀 다른 야시장입니다. 의류 잡화 파는 매장도 적고, 대신에 음식은 태국 음식뿐 아니라 한식을 포함해서 더 다양했습니다.
근처에 성인들 놀이터라 불리는 나나 플라자가 있어서 바깥에서 구경만 잠시 하고 왔습니다. 다음에 친구들이랑 가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콘시암, 리버시티 그리고 디너 크루즈는 하루 투어 가능합니다.
오후에 아이콘시암 둘러보고 오후 6시 30분 분수쇼 본 뒤 무료 셔틀 보트로 이동해서 디너 크루즈 티켓 교환하고 기다리다가 탑승하면 시간이 딱 맞습니다.
디너 크루즈는 다양하게 있지만 현장 예매하는 것보다 인터넷 예매가 훨씬 저렴하니 다음, 네이버, 구글 등에서 “차오프라야 디너 크루즈”로 검색 후 예약하면 됩니다.
프린세스 디너 크루즈(Princess Dinner Cruise) 탑승했는데, 규모도 크고 분위기 음악도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아속 역(Asok Station), 수쿰빗 역(Sukhumvit Station) 근처에 있는 헬스랜드(Health Land) 방문 추천드립니다.
타이 마사지 2시간 600바트로 길거리 조그만 마사지들과 가격 비슷하면서 시설도 좋아 기분 좋게 마사지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스테이크나 해산물 등 좋은 재료를 골라 맛있게 요리해주는 식당인 유헌트위쿡(YOU HUNT WE COOK)도 방문 추천합니다. 좋은 재료로 한 끼 식사할 수 있습니다.
방콕 시내에서 수완나품 공항으로 이동 시 그랩(Grab), 택시는 이용요금이 400바트 이상이 듭니다. 공항철도(Airport Rail)로 이동하면 70바트 내외로 가능하고, 도로가 막히지 않기 때문에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항공사들의 한국행 항공편이 결항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있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베트남 입국 제한으로 계획했던 여행을 다 마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혼자만의 28일간의 퇴사 여행을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우리나라 포함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곧 극복하리라 생각하고, 좋은 시절이 오면 끝내지 못한 여행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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